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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 ‘플로렌스’, 메릴 스트립의 음치 →소프라노 도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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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도도하고 콧대높은 미란다 프리슬리의 메릴 스트립.

그가 역사 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로 변신했다.

영화 ‘플로렌스’는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스토리를 그려냈다. 또한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인 실제 인물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강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과연 음치였던 그녀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었는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흥미로운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최고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영화는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연기뿐 아니라 노래 실력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소문난 메릴 스트립이 이번 작품의 주인공 플로렌스를 맡아 깜짝 놀랄만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휴 그랜트가 그녀의 남편이자 매니저인 베이필드로, 사이몬 헬버그가 피아니스트 맥문으로 분해 기대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우진뿐 아니라 영화 ‘더 퀸’, ‘필로미나의 기적’ 등의 작품으로 유수 영화제 수상과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킹스 스피치’, ‘이미테이션 게임’, ‘대니쉬 걸’에 참여한 실력파 제작진들이 합류해 ‘플로렌스’에 대한 작품성에 신뢰를 더할 전망이다.

영화 ‘플로렌스’ 속 놀라운 도전을 펼치는 세 인물들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준 것은 각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메릴 스트립은 영화 제작 초기 단계부터 플로렌스 역에 0순위 후보였다. 제작진은 플로렌스 역에는 그녀 외에는 누구도 떠오르지 않았을 정도로 그만큼 중요한 배우였던 메릴 스트립은 제작진의 바람대로 시나리오를 읽은 뒤 역할을 수락했고 그녀는 많은 이들의 기대보다 더욱 놀라운 연기로 플로렌스’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실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지닌 것으로 소문난 메릴 스트립의 음치 연기다. ‘플로렌스’가 “또 다른 도전”이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음치 연기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을 느낀 메릴 스트립. 하지만 그는 엉망진창인 음정과 박자로 노래를 부르면서도 실제 인물이 지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을 담아내는 데에 성공,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진한 가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플로렌스의 도전을 함께 하는 매니저와 연주자 캐릭터도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했다. 먼저 플로렌스의 곁에서 모든 것을 도맡는 사고전담 매니저 베이필드는 휴 그랜트가 맡아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맥문 캐릭터는 사이몬 헬버그가 분했다. 사이몬 헬버그는 ‘플로렌스’에서 장기인 코믹 연기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실제 피아노에 능한 사이몬 헬버그는 영화 속에서도 입이 딱 벌어지는 피아노 실력으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렇듯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플로렌스’는 완벽한 팀워크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시너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영화  ‘플로렌스’ / (주)이수C&E

영화 ‘플로렌스’의 줄거리는 세상에서 누구보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자신이 음치인 줄 모르는 귀여운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는 자신감 하나는 최고인 소프라노다.

플로렌스는 자신감 하나로 세계 최고의 무대인 카네기홀 공연을 선언하고, 

플로렌스의 어마어마한 도전 앞에 베이필드와 맥문은 새로운 미션을 맞닥뜨리게 된다. 

실제 MBC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뤘을 만큼 화제를 모은 인물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던 플로렌스는 음악가의 삶을 꿈꿨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후에야 자신이 원했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바탕으로 ‘베르디 클럽’이라는 사교 모임을 설립한 뒤, 음악가들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그곳에서 직접 오페라 공연을 하며 소프라노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것.

그러나 그녀는 사실 기본적인 음정 박자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최악의 음치였는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음치라는 사실을 알지 못 했다. 매니저이자 남편이었던 베이필드가 매 공연마다 플로렌’에게 호의적인 관객들만을 엄선하여 초대하고 악평이 실린 신문은 모조리 폐기하는 등 필사적인 노력을 이어갔기 때문.

그러던 중 플로렌스는 1944년 10월 25일 그녀의 일생일대의 꿈인 카네기 홀 공연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사전 섭외가 아닌 음치 소프라노의 공연 소문을 듣고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전석 매진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카네기 홀 공연 이후 그녀의 노래에 혹평이 쏟아졌고, 안타깝게도 플로렌스는 공연 한 달 후인 1944년 11월 26일 죽음을 맞았다.

생을 마감하기 전 그녀는 “사람들은 내가 노래를 못한다고 할 수는 있어도, 내가 노래를 안 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마지막까지도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잘 하는 것보다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그녀의 믿음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도 공감을 일으키며 마음 깊이 와닿을 것으로 보인다.

‘플로렌스’는 2016년 개봉작이며 영화채널 슈퍼액션에서 26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총 139,841명의 관객을 기록했으며 평점 8.34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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