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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70대 손담비, 러블리한 ‘미쳤어’ 화제…‘완벽한 댄스+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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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전국노래자랑’에 등장한 70대 손담비 할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종로구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77세 출연자 지병수씨다.

자신을 ‘종로구의 멋쟁이’이라고 소개한 지병수씨가 선곡한 노래는 손담비의 ‘미쳤어’다.

‘미쳤어’는 2009년 발매된 손담비의 두 번재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이 곡은 스타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의 곡으로 전 세계적인 추세인 미니멀한 편곡으로 빈티지한 악기 소스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몽환적이고 섹시한 사운드를 연출해내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지병수씨는 손담비를 대세 가수로 만들어줬던 ‘미쳤어’를 본인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완벽한 음정과 정확한 박자 감각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귀여운 댄스까지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특히 MC 송해를 비롯해 ‘전국노래자랑’의 밴드 연주자들마저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라이브 영상이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고의 무대입니다”, “7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네요”, “정말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인기상 받으셨다니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지병수씨는 인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무대를 입증했다.

한편,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1,700회 이상 방송을 해오며, 36년째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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