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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영화 ‘브이아이피(vip)’, ‘기획귀순’ 2시간에 잘 담긴 극대화된 명암비와 채도로 표현된 국제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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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영화 ‘브이아이피(vip)’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기획 귀순자’를 수면 위에서 다룬 영화다.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들에게도 낯선 단어가 바로 ‘기획 귀순’이다. ‘기획 귀순자’는 냉전 시대였던 80-90년대 초 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히 많았으나, 최근에는 공개적인 ‘기획 귀순’이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다. 

VIP 김광일은 미국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이 합작해 귀순시킨 인물로 국내에서 귀빈 대접을 받는다.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생존 당시의 북한 내 정치 상황이 캐릭터 탄생 배경이 됐다. 김광일은 장성택의 오른팔이자 평안도 당 서기 김모술의 아들로 소위 북한의 로열 패밀리라는 설정이다. 그는 자기 부친보다 당 서열이 높은 사람 외에는 누구에게도 허리를 굽혀 본적 없는 인물이다. 여기에 부와 명예, 유학의 기회까지 누린 김광일의 품위 있는 모습과 능통한 영어 실력은 그 화려한 태생을 증명한다. 

김광일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언제나 서늘하거나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도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가 국정원과 CIA의 필요에 의해 남한에 입국한 ‘기획 귀순자’이기 때문이다.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광일을 체포할 증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그만이 알고 있는 북한의 고급 정보를 중요히 여기는 기관들의 업무 처리 방식은 관객들을 공분으로 이끈다. 게다가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VIP 김광일의 안하무인 행동은 대한민국의 특수 상황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특히 북한의 변화하는 실제 정치 지형도까지도 영화 속 김광일의 캐릭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이처럼 ‘브이아이피’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 귀순’은 시시각각 판이 변하는 쫀쫀한 재미까지 선사하며 모두가 주목하게 될 것이다. 

‘브이아이피’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두 뭉쳤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은 지금까지 그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박훈정 감독은 이에 대해 “캐스팅을 할 때 ‘연기’하는 느낌이 없는 배우들을 캐스팅 하기 위해 고심했다. 현장에 와서 숨쉬듯 대사를 해도, 시나리오 속 캐릭터 같은 느낌이 들 배우들이었다”며 최적의 캐스팅임을 암시했다. 

먼저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할을 맡은 장동건은 보수적인 조직에서 살아남으려 고군분투하는 일상적인 회사원 같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배우 장동건의 평범해 보이려는 노력은 이번 연기 변신에 중요한 지점이었다. 경찰청 형사 채이도 역할의 김명민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도 개의치 않는 집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인다. 

처음 보는 김명민의 미친 눈빛은 사건에 몰두하는 채이도 캐릭터 그대로다. VIP 김광일 때문에 좌천된 보안성 공작원 박희순은 버려진 사냥개 같은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박희순이 아니었다면 소화할 수 없었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돋보인다. 여기에 이종석은 한국 20대 남자 배우들 중 가장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 국가도 법도 통제할 수 없는 VIP 김광일 역할을 맡은 이종석은 북한 사투리부터 영어 연기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악역 김광일을 완벽히 소화한 이종석의 필모그래피는 앞으로 ‘브이아이피’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이처럼 배우 개개인의 매력이 캐릭터와 일체화 된 영화 ‘브이아이피’에서는 배우들의 호흡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야기의 특성 상 네 배우가 한 장면에 모두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서로를 잇고 있는 팽팽한 긴장감과 묘한 동질감은 새로운 형식의 호흡을 보여준다. 또한 현장에서 가장 어린 배우였던 이종석은 선배 배우들의 카리스마에 밀리지 않고 제 몫을 완벽하게 해내며 ‘브이아이피’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브이아이피’는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부당거래’ 각본, ‘신세계’ 연출의 박훈정 감독이 내놓은 야심작 ‘브이아이피’는 앞선 영화들 보다 더욱 커진 국가 기관간의 충돌을 다뤘다.

‘부당거래’가 경찰과 검찰, 그리고 건설 마피아 사이의 정치를 다뤘고 ‘신세계’가 깡패들이 넥타이 매고 정치하는 이야기였다면 ‘브이아이피’는 그 판이 좀더 확장돼 국가들끼리의 이해관계에 따른 정치로 나아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분단국가라는 특성을 활용, CIA와 국정원 간의 ‘기획 귀순자’를 둘러싼 알력 다툼, 경찰의 봐주기 수사부터 검찰과의 거래, 여기에 북한 정치 상황 지형도까지 덧붙여져 강력한 스토리로 탄생했다. 특히 ‘브이아이피’는 범죄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직 폭력배, 깡패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아 타 영화와 결 자체가 다르다. 

영화 내내 숨막히는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선사하는 ‘브이아이피’ 줄거리는 각국의 국가 기관을 대표하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 보안성 요원 리대범(박희순)과 CIA 요원 폴 (피터 스토메어)이 VIP 김광일(이종석) 한 명을 두고 집요한 공방전을 벌인다. 

여기엔 박훈정 감독의 명쾌하고 꼼꼼한 각본이 뒷받침 됐다. ‘브이아이피’에서는 인물의 대사 하나, 하나 놓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들이 단순한 캐릭터를 뛰어넘어 국가 기관을 대변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대사에는 VIP김광일을 은폐해야만 하는 이유, 잡아야만 하는 이유, 복수해야만 하는 이유가 녹아 있다. 여기에 이들 국가 기관을 비웃듯 제 멋대로 행동하는 VIP 김광일의 모습은 관객들의 공분을 자극한다. 

영화 ‘브이아이피’ / (주)영화사 금월 , 페퍼민트앤컴퍼니
영화 ‘브이아이피’ / (주)영화사 금월 , 페퍼민트앤컴퍼니

‘브이아이피’를 위해 충무로의 걸출한 제작진들이 모두 뭉쳤다. ‘브이아이피’의 현장은 ‘신세계’부터 함께 했던 스탭들과 새로운 스탭들의 협업이 절묘하게 이루어진 현장이었다. ‘브이아이피’ 전체 제작 스탭들의 주요한 목표는 ‘현실에 뿌리를 둔 작업’이었다. 

먼저 김영호 촬영 감독은 기존 한국 영화의 룩을 따르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최근 범람했던 범죄영화의 형식을 따르지 않고 ‘브이아이피’가 지향하는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건조하고 무채색에 가까운 룩을 시도했다. 국가 기관간의 첨예한 정치 싸움을 그려야 하므로 화려한 앵글 보다는 건조하고 차분한 앵글도 중요했다. 

영화 속 배경 대한민국, 북한, 홍콩 중 북한 촬영은 제작진의 난제였다. 조화성 미술 감독은 어릴 때부터 교육 받아 세뇌 된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지우려 노력했다. 특히 김광일이 있는 공간은 북한 고위층 자제의 모처여야 했기에 시나리오에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 전사에 대해서도 상상해가며 공간을 완성했다. 
미술팀은 ‘김광일의 집이 아니라 별장일 수도 있고, 그의 아지트처럼 보이지만 그의 흔적은 어느 것도 없는 공간’을 생각했다. 평안북도 신의주 마을이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일가족의 집 같은 경우에도 시각적인 충격보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을 뒷받침할 만한 미술 작업이 필요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북한 어딘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공간이 탄생됐다. 

권수경 분장 감독은 장동건이 맡은 박재혁 요원이 회사원 같은 요원이므로, 최대한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안경을 선택했다. 김명민은 집념에 사로 잡혀 있는 채이도의 날 선 이미지를 풍기기 위해 분장을 거의 하지 않았다. 박희순은 보안성에 몸 담았던 리대범의 전력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에 흉터 분장을 시도했다. 이종석은 있는 그대로의 이종석을 김광일화 시켰다고 해도 무방하다. 큰 키, 긴 팔다리, 하얀 피부 등 그가 갖고 있는 외적 조건을 최대한 그대로 놔두고 하얗고 귀족적인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했다. 해외에 있는 로열 패밀리들의 자료들도 좋은 참고가 됐다. 

‘브이아이피’의 사건은 냉혹하지만, 캐릭터들은 뜨거운 감정 충돌을 보여준다. ‘북에서 온 VIP가 사실은 괴물이라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었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그 어떤 것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인물들의 딜레마는 보는 이들에게도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북에서 온 VIP와 그를 둘러싼 대한민국 국정원과 경찰, 북한의 보안성, 미국 CIA의 첨예한 대립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박훈정 감독은 “국가 기관 간 힘의 역학 관계가 캐릭터 안에 그대로 투영이 되고, 밸런스를 맞추어서 작품을 끌어나갔다”고 밝혀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앙상블을 그려온 이야기꾼 박훈정의 솜씨를 기대케 한다.

박훈정 감독이 무엇보다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이야기의 사실성’이었다. 모든 스탭들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영호 촬영 감독은 과장된 화면 효과보다는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숏을 구성했다.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화면의 색깔을 컨트롤하는 대신 어두움과 그림자의 표현에 집중했다. 

황순욱 조명감독은 각 캐릭터의 개성이 중요했기 때문에 VIP의 존재를 은폐하는 국정원 요원 장동건은 차갑게, VIP를 쫓는 김명민과 박희순은 거칠게, VIP를 맡은 이종석은 밝은 톤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는 조명을 통해 인물들의 차이를 드러냈다. 여기에 조화성 미술 감독은 영화 속 인물들의 관계와 위치를 드러낼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공간 구성으로 자연스러운 연출을 완성했다. 특히 북한은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자, VIP 김광일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의 북한에 대해 가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채를 지닌 장소로 꾸며 깊이를 더했다.

‘브이아이피’는 허구의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조직에 소속된 인물들을 그리는 만큼 의상과 분장에도 리얼리티를 살리려는 노력이 담겨있다. 조상경 의상감독과 권수경 분장감독은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은 본래의 모습을 감추고, 이종석은 외모적인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장과 의상 컨셉을 잡았다. 장동건은 외모를 감추는 것이 관건이었다. 철테 안경을 쓰고, 라인을 드러내지 않은 무채색의 수트를 착용 했으며 채이도 역의 김명민은 사이즈가 큰 점퍼와 체크 무늬 셔츠, 거의 빗지 않은 듯한 머리에 까칠한 피부 톤까지 스타일이 아닌 오로지 편안함을 강조한 패션으로 범인 체포만 생각하는 형사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렸다. 

이와 함께 박희순은 북 보안성 공작원 출신다운 각이 세워진 북한 군복과 좌천된 이후 은둔한 일상의 의상은 극명히 대조적인 모습을 갖추며 상반된 모습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종석이 맡은 김광일은 주로 해외에서 활동한 북한 고위층 자체로 북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모호한 캐릭터. 북한에서는 밝은 톤의 수트, 그리고 깔끔하게 빗어 올린 머리 등 고풍스러운 스타일로 권력과 부를 모두 쥐고 있는 고위층의 모습을 물씬 풍긴다. 대한민국에선 터틀넥 티셔츠나, 점퍼와 같은 평범한 의상을 착용해 대한민국에 녹아 든 김광일의 모습을 드러낸다.

‘브이아이피’는 영화를 5가지 챕터로 나누어 마치 사건의 후일담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브이아이피’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북한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에서 모티프를 얻은 영화로, 영화의 챕터식 구성은 마치 관객들이 이와 관련된 사건 일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더불어 ‘브이아이피’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고 수많은 구성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달해야 하는 정보가 많은 작품. 

이때 시간의 변화, 공간의 변화에 따라 챕터를 나누어 시공간의 변화를 구분하고, 이야기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국정원 요원 박재혁, 경찰청 형사 채이도, 보안성 공작원 리대범, 북에서 온 VIP 김광일 등 각자의 스토리와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챕터 별로 조명함으로써 캐릭터의 설명과 4각 대립 관계를 부각시킨다.

‘브이아이피’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박훈정 감독은 “본인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연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를 꺼내 쓸 수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며 배우가 가진 자산을 활용하는 것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여기에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님이 힘을 많이 빼라는 디렉션을 주셨고, 처음에 계산했던 것에서 조율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특별했던 박훈정 감독의 연출방식을 전했다. 

박훈정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 장동건의 화려한 모습 속에서 냉철한 직장인의 모습을 발견했다. 집요한 집념을 지닌 경찰 채이도는 파워풀한 에너지와 연기력을 지닌 김명민의 스타일이 더해져 기존의 경찰 캐릭터들보다 더 날 것 같은 힘을 발산한다. 또한 말 보다는 눈빛으로 말하는 보안성 공작원 리대범은 묵직한 카리스마를 지닌 박희순이 맡았기에 캐릭터의 매력이 극대화 될 수 있었다. 특히 ‘브이아이피’를 통해 생애 첫 악역으로 변신한 이종석에게 박훈정 감독은 과장된 연기가 아닌 눈 앞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심드렁한 반응과 나른한 듯한 표정을 주문했다. 귀공자 같은 외모를 적극 활용해 매력적이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유형의 악역을 탄생시켰다.

‘브이아이피’에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이외에도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 VIP들이 총출동했다. 각 국가 기관의 이해 관계의 충돌을 그리는 만큼 믿고 볼 수 있는 조연 배우들이 장면 장면을 채우며 영화의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박훈정 감독의 전작 ‘신세계’에서 ‘이중구’라는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 시킨 박성웅이 ‘브이아이피’에 출연하는 것은 영화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다. 

박훈정 감독이 “특별한 우정 출연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힌 박성웅은 ‘브이아이피’에서 CIA와 함께 VIP 김광일의 귀순을 기획해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국정원 간부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내부자들’, ‘더 킹’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우진이 경찰 채이도를 돕는 검찰청 검사 역을,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유재명이 북한 보안성 간부 역을 맡아 탄탄한 조연 라인을 겸비했다. 또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피터 스토메어까지 흔쾌히 영화에 출연해 독보적인 카리스마까지 보여주며 그야말로 최고의 VIP 연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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