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막내 이강인이 SNS에 김민재를 상대로 도발(?)을 시전해 눈길을 끈다.
이강인은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김민재의 모습이 담겼다.
김민재의 얼굴에는 고양이귀와 입이 달린 상태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김민재의 왼쪽 손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민재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더불어 ‘김민자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인앜ㅋㅋㅋㅋ”, “대표팀내 별명으로 굳은건가ㅋㅋ”, “김민자잌ㅋ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라리가(LaLiga) 발렌시아 CF 소속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만 18세다.
지난 1월 30일 발렌시아 1군과 계약을 맺으면서 성인팀에 합류했지만 이후 별다른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3월 A매치를 앞두고 벤투호에 합류하면서 대표팀의 막내가 되었다.
지난 볼리비아전에서는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콜롬비아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6년생으로 만 23세가 되는 김민재는 전북 현대서 활동하다 2019 시즌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당초 유럽 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았지만, 중국 무대로 이적한 것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두 선수가 26일 펼쳐지는 콜롬비아 전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