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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경 부인, 받은 건 FT아일랜드 최종훈의 티켓뿐?…누리꾼 ‘접대 축소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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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승리 게이트의 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이 FT아일랜드 최종훈으로부터 K팝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역시 접대를 축소시키려는 수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김 경정으로부터 이메일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았으며 김 경정은 이메일 조사에서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김 경정은 연예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정이 티켓을 받은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며 "김 경정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외교부와 계속 귀국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경정은 현재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경찰은 앞서 최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 경정을 상대로 티켓을 전달받은 경위와 대가성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김 경정의 남편인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최종훈 / 연합뉴스
최종훈 / 연합뉴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 대표나 승리가 윤 총경을 통해 실제로 사건 무마를 청탁했는지, 이를 대가로 건넨 금품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확인 중이다.

또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이 자리에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유 대표 부인 배우 박한별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7시께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당시 골프 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용은 누가 지불했는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경은 최종훈의 음주운전 적발 사건도 무마해 준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청탁이 있었는지, 또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해서든 축소시키려 노력한다... 뒤에있는 수년간 수억과 성접대는 뒷전이고 공연티켓으로 끝내려고", "가벼운 건 인정하고 불법인 건 부정하고... 수사 결과가 겨우 이정도야?", "수사인력은 152명이나 되는데 겉절이 정준영만 쳐넣고 아직도 몸통은 수사할 의지가 전혀 안 보이네"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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