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미쓰 코리아’에 전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와 조니 맥도웰이 출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미쓰 코리아’에서는 마크 리퍼트와 조니 맥도웰이 호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전 주한미국대사인 마크 리퍼트와 한국 농구계의 1세대 외국인 선수 조니 맥도웰, 얼굴만 봐도 반가운 감정을 이끌어내는 두 사람은 한국에 대한 애정과 한식을 향한 그리움을 갖고 ‘미쓰 코리아’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마크 리퍼트는 자녀들의 이름을 세준, 세희라는 한글로 불러주는가 하면, 집 안 곳곳 장독대, 한국어 책 등 여전한 한국 사랑을 자랑했다.
그는 “한국에 있었던 때 자체가 그립다. 가장 그리운 것은 한국 음식이다. 워싱턴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의 집에서 한식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 멤버들에게 능숙한 한국말로 독려하며 신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는 마크 리퍼트는 비행기회사에서 근무하며 아르바이트 식으로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여행이 가장 그립다. 요즘에는 다른 용어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제가 대사로 활동할 대는 남북문제, 미사일 등 정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요즘은 코끼리 아저씨, 곰 아저씨, 기저귀 이런 단어 쓰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니 맥도웰은 프로농구 인기가 절정을 달리던 90년대 외국인 선수로, 농구 코트를 가르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전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는 테러에 휘말려 상처를 입기도 했던 바 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비워하지 않고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집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마크 리퍼트와 조니 맥도웰은 각자의 사연과 함께 ‘미쓰 코리아’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흔쾌히 초대했다.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식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이들에게 멤버들이 최선을 다해 한국의 정을 나누고 왔다. 특히 한식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낯선 이국의 재료로 어떻게 그리운 한식 한 상을 차려냈는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tvN ‘미쓰 코리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