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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 J’ 김학의 아내 입장을 제목으로 전한 동아일보, 소환 불응 침묵한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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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4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특수 성폭력 의혹 사건 관련 보도 내용을 살펴봤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됐다가 성범죄 의혹으로 취임 엿새 만에 사임했다.

두 차례나 수사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은폐와 축소 정황이 나왔다.

과거사위는 피해자가 아닌 김 전 차관의 진술만 채택한 점, 압수수색이 없었던 점, 권력 유착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이 임명 전에 청와대가 동영상을 알고 있었으며 여기에서 최순실이 배후에 있었다는 진술을 최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이 디지털 증거 3만여 건을 넘기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검·경 사이의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진상조사단의 소환에 불응했고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제지당했다. 하지만 지금도 그의 행적은 묘연하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는 지난 14일 피해자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차관의 특수 성폭력 사건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향신문은 김 전 차관의 수사가 제2라운드로 확대됐다고 보도했으며 한국일보는 김학의, 장자연, 승리 사건을 조명하며 대한민국의 치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김 전 차관의 공개 소환 불응 관련해 침묵했다. 당시 사건을 무마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관련 소식만 전하는데 그쳤다.

동아일보는 더 심각했다. “피해 여성 제보에 속지 말아달라”는 김 전 차관의 부인 입장을 제목으로 보도한 것이다.

정준희 교수는 현재 언론들의 정치적 파벌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이 여당이었던 시절의 실정을 부각하거나 이를 막고 있는 언론들의 충돌이 있다는 것.

그러나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게 피해자들이 어떤 피해를 봤는지, 그리고 어떤 검은손이 이런 무리한 일을 벌였는지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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