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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충격 반전에 또 한 번 ‘감탄’…‘유쥬얼 서스펙트’ 이을 수 있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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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흩어져서는 안돼, 너희는 뭉쳤을 때 더 강하니까”

기획부터 완성까지 무려 16년이 소요된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단순한 액션 장르를 넘어,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공동 시나리오 작가인 맥스 봇킨은 “이 영화는 팝콘을 먹으며 즐길 수 잇는 킬링 타임용 오락 무비이면서, 동시에 사회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진정성 있는 작품이다” 라며 여타의 할리우드 영화들과 뚜렷한 차별점을 가진 영화라 강조했다. 

2001녂 처음 기획된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주인공은 남성이었다. 이후,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합류하게 되면서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토미 위르콜라 감독은 “일곱 쌍둥이를 여성으로 바꿨을 때, 작품이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활력이 넘칠 것 같았다.”고 주인공의 성별을 바꾸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곱 쌍둥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 할 사람은 누미 라파스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고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토미 위르콜라 감독에 의해 주인공의 성별이 바뀌게 되면서 여성 각본가 케리 윌리엄슨이 작품에 합류하게 되었고, 여성의 시점으로 재구성된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완성되었다. 이를 토대로 2015녂, 유럽 남동부에 있는 루마니아에서 90일 간의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었다. 

주요 촬영지로 낙점된 곳은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쿠레슈티와 항구도시인 콘스탄차였다. 부쿠레슈티에 대해 토미 위르콜라 감독은 “부쿠레슈티는 아주 흥미로운 매력이 잇는 곳이다. 과거 독재 정권이 지배하던 시기에 세워진 건물들이 현대의 배경과 어우러져 매우 고풍스럽고도 독특한 느낌을 풍긴다. 이 곳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 어떤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적이 없는 곳이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전하며 완벽한 로케이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콘스탄차에 대해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라파엘라 드 로렌티스는 “정말 멋진 촬영지였고, 그 곳에서 영화를 찍을 수 잇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며 촬영 장소에 대한 극찬을 표했다. 이처럼 흥미로운 도시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은 억압과 통제라는 영화 속 분위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몰입감을 더한다.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담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가운데, 일곱 쌍둥이의 팀플레이 액션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오늘 24일 TV를 통해서 방영됐다.

신선한 발상과 독창적인 소재, 눈을 뗄 수 없는 통쾌한 액션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해외에서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로부터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던 작품이다. 

인구 통제 사회를 배경으로, 태어나서는 안될 일곱 쌍둥이가 한 명의 인물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독특한 설정에 누미 라파스의 완벽한 1인 7역 연기가 더해진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선정된 작품으로 오랜 기간 동안 유명 스튜디오들이 눈독을 들였던 작품이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줄거리는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 발각되지 않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 
  
첫째로 ‘카렌 셋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 것, 둘째로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출해서 한 일은 모두에게 공유할 것. 
어느 월요일 저녁, 평소처럼 출근했던 ‘먼데이’가 연락도 없이 사라지고 정부의 비밀 조직이 이들의 은신처에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21세기 중반, 지구는 이상 기후와 과인 인구로 인해서 자원이 감소하고 전쟁이나 이민 문제가 반복되어서 주요 국가는 모두 멸망하고 유럽 연합 국가가 새로운 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게다가 유전자 조작물 영향의한 많은 출생의 증가로 강제적인 인구 억제가 되고 있었다. 그것은 둘 이상의 아이를 출산시켰을 경우에 아동 분배국에 의해서 부모와 떨어져서 고갈된 지구의 자원이 회복하는 날까지 냉동 보존되는 것이다.

그러던 중에 셋맨의 집에서 일곱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게 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요일의 이름을 붙인 그녀들은 각각이 해당 요일에만 외출할 수 있으며 7명이 1사람의 인격 카렌 셋맨을 연기하는 것으로 아동 분배국을 속이고 있었다.

하지만, 2073년의 어느날, 30세가 된 일곱 쌍둥이 자매의 장녀 먼데이가 외출한 하고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서 일곱 쌍둥이 자매의 일상이 꼬이기 시작해간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주)퍼스트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주)퍼스트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결말은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모든 진실을 안 사람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1가구 1자녀 정책은 폐기된다. 사형 선고를 받은 케이먼은 자신의 계획이 옳다는 연설을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써스데이와 아드리안, 튜스데이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먼데이의 아기들을 바라보며 먼데이의 소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드리안은 튜스데이의 새 눈에 대해 칭찬하고, 튜스데이는 자신을 테리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아드리안은 써스데이에게 당신은 뭐라고 부르냐고 묻자, 써스데이는 카렌 셋맨이라고 대답한다. 세 사람을 뒤로 하고 수많은 아기들이 비춰지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무엇보다 할리우드의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2012)에서 ‘엘리자베스 쇼’ 박사 역을 맡아 강인한 모습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누미 라파스가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1인 7역 하드캐리 액션 연기를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일곱 쌍둥이인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 캐릭터를 모두 맡게 되어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제작자 필립 로셀렛은 “연기력은 물론, 배짱 잇는 배우만이 할 수 잇는 역할이었다. 누미 라파스는 그 조건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배우다. 그녀가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먼데이’에서 ‘튜즈데이’로, ‘튜즈데이’에서 ‘웬즈데이’로 바뀌는 모습을 바라보는 건 환상적이었다. 이 연기를 할 수 잇는 배우는 오직 누미 라파스 뿐이었다.”라며 누미 라파스가 펼칠 역대 최고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누미 라파스는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듯 영화 속에서 패션과 스타일은 물론 걸음걸이, 제스처, 눈빛까지 일곱 캐릭터에 모두 다른 개성을 부여해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뿐만 아니라, 상대를 때려잡는 맨몸 액션과 현실감을 100% 살린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누미 라파스는 이번 역할에 대해 “완전히 미친 짓이었다. 겁도 났지만, 굉장히 재미있었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연기 중 가장 어려웠다.”라고 전해 일곱 쌍둥이를 완벽하게 연기해낸 소감을 밝혔다. 누미 라파스와 함께 할리우드의 두 연기파 배우의 출연 역시 기대 포인트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에 출연, 존재감만으로도 스크린을 장악하는 윌렘 대포와 전설적인 배우 글렌 클로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윌렘 대포는 일곱 쌍둥이들의 생존을 위해 철저한 규칙을 만드는 ‘테렌스 셋맨’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글렌 클로즈는 일곱 쌍둥이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비밀 정보국의 수장 ‘니콜렛 케이맥’ 역을 맡아 일곱 쌍둥이를 연기한 누미 라파스와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누미 라파스가 연기한 일곱 명의 쌍둥이를 촬영하는 것은 누미 라파스에게도, 제작진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일곱 쌍둥이 자매가 한 번에 등장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촬영팀은 각각의 장면마다 모두 다른 기술을 사용해야만 했다. 복장부터 기술적인 요소들은 물론, 모션 제어장치를 사용하는 것 역시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토미 위르콜라 감독과 제작진은 여러 기술을 혼합해 ‘월요일이 사라졌다’만을 위한 촬영 방법을 고안해냈다. ‘리볼버’라고 부르는 소형 모션 제어장비를 최대한으로 이용, 어떤 영화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던 기술을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위해 사용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촬영 현장에는 누미 라파스를 연기하는 대역들도 함께였다. 토미 위르콜라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분장은 물론, 기술적인 측면까지 모든 것을 면밀하게 고려해야만 했다. 우리는 누미 라파스의 얼굴을 본 뜬 마스크를 만들어 배경에 등장하는 그녀의 대역들이 누미 라파스의 얼굴을 본 뜬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다. 자매들이 컴퓨터를 하거나 요리와 운동을 하는 배경 장면들의 대역들은 ‘누미’ 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다.”라며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일곱 쌍둥이를 완벽하게 화면에 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누미 라파스는 “다른 자매들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대역과 함께 촬영했고, 내가 할 연기를 하나하나 알려줘야 했다.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에 앉았다가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보여줬다. 토미 위르콜라 감독과 난 인물들의 기술적 각도가 영화의 사실적 묘사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100% 완벽하게 해내야만 했다.”라며 자신의 연기는 물론, 기술적인 부분까지 면밀하게 계산해야 했던 촬영현장을 묘사했다. 촬영감독인 조시 데이빗 몬테로는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 “일반 영화에서는 조명과 배경으로 관객을 속일 수 있지만 이 영화는 그럴 수 없다.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조명을 치면 영화 촬영이 끝날 때까지 계속 유지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누미’를 복제한 장면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쉽지 않았던 제작 현장에 대해 말했다. 이처럼 단 하나의 오차도 내지 않기 위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 덕분에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1인 7역은 완벽히 스크린에 그려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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