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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미도’,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최초의 천만 영화…“작품 속 명대사는?”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3.2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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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실미도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영화 ‘실미도’가 24일 오전 0시 10분 슈퍼액션(SUPER ACTION)서 방영됐기 때문.

‘실미도’는 1971년 8월 23일 대한민국 공군 684부대 북파공작원들이 일으킨 ‘실미도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1999년 백동호씨가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본래 2000년 김호성 감독이 제작하기로 했으나, 촬영이 취소된 후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됐다.

소설의 주인공 이름인 ‘강인찬’을 제외하면 주요 설정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실미도’ 스틸컷 / 네이버영화
‘실미도’ 스틸컷 / 네이버영화

과거 8.23 난동사건으로 불렸던 이 사건을 재조명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강성진, 김신일, 임원희 등이 출연했으며, 2003년 12월 24일 개봉했다.

15세 관람가를 적용받은 이 작품은 한국 영화사상 최초의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으며, 최종 성적은 1,108만명이다(다만 관람 등급에 비해서는 상당히 폭력적인 장면이 많은 작품이다).

실제 부대원들이 훈련을 받았던 실미도에서 세트장을 지어서 촬영했지만,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모두 철거해 지금은 안내판만 남아있다.

북한 군가인 적기가를 부르는 장면이 들어가 있는데, 이 때문에 강우석 감독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조치를 당하기도 했다(물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네이버영화 기준 네티즌 평점은 8.54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실제 사건과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여담으로 본 작품에서 유명한 대사가 등장하는데, 바로 강인찬(설경구 분)이 내뱉은 “비겁한 변명입니다!”가 그것.

이 직후에 최재헌 준위(안성기 분)가 “날 쏘고 가라”라는 대사를 내뱉는데, 이 역시 명대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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