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롤스로이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이승윤의 아들 이연준 군이 내뱉은 말 때문으로 보인다.
이승윤은 카봇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연준이는 진짜 차를 갖고 싶어했다.
이승윤이 사주겠다고 말하자, 연준이가 롤스로이스를 갖고 싶다고 말한 것.
롤스로이스는 고급 자동차와 비행기 엔진을 생산한 영국의 회사로, 1906년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가 설립했다.
1971년 엔진 개발과 관련해 경영난을 겪으면서 영국 정부에 의해 국유화된 후, 2년 뒤 자동차 부문이 비커스에 매각되었다.
하지만 비커스 역시 경영난을 겪었고, 1998년 독일의 BMW가 인수하여 자회사로 재출범했다.
과거 벤틀리를 계열사 하위브랜드로 두고 있었지만, 1998년 BMW에 인수될 당시 폭스바겐이 벤틀리를 인수하면서 인연이 끊어졌다.
롤스로이스에 대한 상표권을 두고 BMW와 폭스바겐이 다툼을 벌이면서 생긴 일이다.
대한민국에는 1992년 인치케이프를 통해 처음 수입되었고, 1998년 인치케이프가 철수한 후로는 BMW의 공식 딜러인 코오롱 모터스가 수입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동성 모터스가 부산에 매장을 열었다.
2018년에 국내에 판매된 롤스로이스는 총 123대로, 모델별로는 고스트 65대, 레이스 31대, 던 12대, 팬텀 11대, 그리고 컬리넌이 4대다.
롤스로이스는 과거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에게 팬텀 5형 모델을 선물했지만, 레는이 이를 노랗게 칠하고 아프리카 토속 미술 문양으로 칠해버린 일화가 있다.
이 차량은 캐나다 왕립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