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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대화의 희열2’에서 밝힌 송골매 이름 배경은? 음악 위해 동생과 담판한 사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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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천재 뮤지션 배철수를 초대했다.

배철수는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이라는 자작곡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당시 장발을 고수하다 보니 노사현으로부터 구두닦이로 오해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배철수의 장발을 우려했다. 장발을 단속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배철수는 음악을 꼭 하고 싶은 마음에 스포츠로 깎기로 결정했다. 머리는 다시 기르면 된다고 생각한 배철수는 음악이 훨씬 중요했다.

덕분에 본선 전 예비소집이 있던 날 헤어스타일의 표준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배철수는 한 해에 가요제 두 군데에서 수상하면서 지구레코드와 계약했다. 지구레코드는 현재 3대 기획사를 다 합친 규모였다.

배철수가 결성한 송골매는 항공대 마크에 있던 새였다고 밝혀 큰 웃음을 줬다.

공짜로 가르려 준 항공대가 정말 고마웠던 배철수는 송골매 이름이 좋았다고 한다. PD는 송골매 이름을 부정적으로 봤으나 히트를 치자 긍정적으로 입장을 바꿨다.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가난했던 배철수는 항공대를 다니던 당시 취업과 음악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당시 학과장이 항공사 입사 원서와 추천서까지 써 준 상황이었다. 가요제 상을 타긴 했지만 미래는 불확실했던 배철수는 같은 연도에 대학을 졸업한 동생이 있었다.

TBC PD 시험에 합격한 동생과 담판했다는 배철수.

“네가 취업했으니 집을 좀 책임져다오. 내가 해 보고 싶은 음악을 꼭 하고 싶다.”

동생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줬다. 당시 방송국에서는 동생을 형으로 아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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