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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모리셔스 여행, 르몬산 해변의 소녀 “BTS(방탄소년단)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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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모리셔스를 찾았다.
 
23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인도양의 숨은 보석, 모리셔스’ 편을 방송했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톰 소여의 모험’의 저자 마크 트웨인는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것을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고 극찬한 곳이 바로 모리셔스다. 그야말로 과거의 아픔을 딛고 행복을 꽃피우는 곳으로 여겨진다. 크기는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의 작은 섬나라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변영섭 프로듀서는 르몬산, 그랑바셍 힌두사원, 카젤라 자연공원, 팜플무스 식물원, 무지개언덕 등을 방문했다.

모리셔스 최남단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르몬산이다. 르몬산은 자유를 위해 죽음을 택한 이들의 혼을 품고 있는 곳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정상에 올라 모리셔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넓게 조망할 수 있는 등산 코스로서도 각광을 받는다.

또 르몬산 앞에 위치한 노예의 길 기념공원을 거닐며 모리셔스 역사의 아픈 기억을 더듬었다. 기념공원 가이드 비제이 씨는 “어떤 노예들은 저 르몬산에 뛰어내려 자살을 선택했다. 백인들에게 잡혀서 또 다시 노예의 삶을 돌아가기 싫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아름다운 해변가에는 소풍을 나온 현지인과 관광을 온 여행객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모리셔스 전통악기 ‘라반’을 두들기며, 모리셔스 전통 공연예술 ‘세가’를 선보이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가족과 함께 생일파티를 즐기던 현지인 소녀 에리카 양은 변영섭 프로듀서에게 다가와 “BTS(방탄소년단) 만나봤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세계적인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었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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