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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던 패밀리’, 백일섭의 가수 데뷔기부터 김용림을 위한 깜짝 생일 선물까지 나이 잊은 케미 뽐내…시청자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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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백일섭의 가수 도전기와 남성진 부부의 특별한 가족 사진 촬영기가 공개됐다.
 
지난 3월 22일 방영된 MBN ‘모던 패밀리’에 백일섭, 남성진-김지영 부부, 류진-이혜선 부부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그들은 나이 잊은 케미로 시선을 끌었다.
 
백일섭은 가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태진아의 사무소로 찾아간 백일섭은 얼마 전 자신이 작곡가에게 녹음 제안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태진아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쳐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곡가가 곡을 보여주는데 욕심도 생기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수 중 가장 맛있게 부르는 가수가 태진아라고 생각해 태진아에게 부탁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로 그 자리에서 가편집의 곡을 듣던 태진아는 멜로디를 들어보더니 갑자기 음악을 중단하며 음원 상태를 체크했다. 영문을 모르는 백일섭은 그런 태진아를 바라만 어리둥절해하며 바라 볼 뿐이었다.  
 
결국 그 자리에서 녹음을 하며 고쳐보자고 결정한 태진아는 녹음실에서 바로 백일섭이 써온 가사와 노래의 음과 맞추며 노래를 완성해갔다. “이거 다른 가수 만났으면 해결 안 됐다”며 태진아는 자화자찬했지만 그 후 뭔가 잘 안 맞는지 계속 곡을 고치던 태진아는 전화통화로 누군가를 호출했다. “가수 생활하면서 수 없이 작곡하고 노래하고 편곡했지만 오늘 이런 건 처음”이라며 식은땀이 난다고 하며 호출한 사람은 태진아의 작업 파트너닌 작곡가 이승수였다.
 
본격적으로 이승수의 기타 반주에 맞춰 일대일로 노래를 부르던 백일섭은 “여보게, 지금이 황혼이여”하며 애드립도 넣는 여유를 보였다. 백일섭을 위해 태진아는 본인이 직접 코러스도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남진이면 이렇게까지 안 해줬을 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쳐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쳐
 
한편 김지영 가족은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을 공개했다. 흰 와이셔츠와 청바지, 시크, 왕족의 콘셉트에 맞춰 사진을 찍는 와중에 남성진과 그의 아들 남경목은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게 되었다. 바로 할머니인 김용림의 생일 선물이었다. 케이크 위에 손수 데코레이션을 하는 내내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족 콘셉트의 가족사진이 한창이던 와중, 남경목은 깜짝 서프라이즈로 만들었던 케이크를 김용림에게 선물했고 김용림은 크게 감동했다. 입고 있던 옷의 콘셉트에 맞게 김용림은 “고맙소 세자”라고 말하며 초의 불을 끈 김용림은 손자의 정성에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서프라이즈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바로 김용림을 위한 생신 카드까지 준비한 것이다. 손자가 쓴 카드를 직접 읽은 김용림은 그를 껴안으며 감동을 나눴다. 인터뷰에서 김용림은 “손자를 보면 괜히 콧노래가 나온다”며 김용림은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주인 남경목 뿐만 아니라 아들인 남성진 또한 직접 쓴 편지를 김용림에게 선물했다. 사진 찍기 전 날 한 시간에 걸쳐 3장이나 편지를 쓴 남성진은 가족들 앞에서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제 친구들에게 우리엄마는 슈퍼우먼이야 하고 자랑삼아 얘기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슈퍼우먼으로 살아오신 어머니는 얼마나 힘든 일이 많으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진다”며 “만약 엄마가 평범한 삶을 사셨다 해도 우리 엄마가 내 엄마인게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웠을 거다. 어느 별보다 더 빛나는 삶을 살아오신 나의 엄마에게, 사랑하는 아들 성진 올림”이라며 울먹임과 함께 낭독을 마친 남성진에게 김용림은 직접 다가가 그를 안아주어 훈훈하고 감동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용림은 “엄마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보여준 게 너무 고마웠다. 착한 며느리 지영이를 만나 아들이 잘 살고 있는게 아니겠느냐”며 제작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 후 남성진은 어려운 부탁을 사진작가에게 하게 되었다. 바로 부모님의 영정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 것이다. 가족사진을 찍는 기회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진을 한 장씩 남기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시도했지만, 차마 영정사진이라 말하지 못한 남성진은 독사진을 한 장씩 찍자고 돌려 말했고 그렇게 남일우와 김용림은 독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후 남성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일 잘 찍었다고 생각한 사진은 부모님의 영정사진이었다”는 소감을 밝혀 스튜디오를 눈물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쳐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쳐
 
한편 류진은 아내인 이혜선과 13년만의 부부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파주 프로방스로 데이트를 떠난 류진은 “스킨십을 당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마침 고백터널을 걸으며 두 사람은 터널 위에 단계가 적혀 있는 대로 스킨십을 하나씩 해 나갔지만 뽀뽀와 딥키스 단계에서 결국 스킨십을 하지 못한 채 터널을 빠져나갔다.
 
류진은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사진 장비를 준비해왔다. 창피하다고 하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낙지집 앞에서 두 사람만의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메모리카드 용량이 초과해 사진이 찍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류진은 굴하지 않고 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기어코 괜찮은 장소를 발견한 류진은 이혜선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장면을 보며 류진은 “2007년 이후로 부부 둘만의 사진이 전무한게 안타까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카페에서 오붓한 한 때를 보냈다. 이곳에서 류진은 생에 처음으로 타로점을 보게 되었다. 타로를 안 믿는다는 말과 달리 류진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데뷔를 한 후 많은 작품을 했지만 인생작을 만난 적이 없다며 19년도에 인생작을 만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타로사는 작품 선택에 신중함을 버리라는 말과 함께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그밖에 류진이 한 우물만 파는 성향이며 융통성이 부족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류진이 “생각보다 이미지 변신을 많이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옛날 실장님 역할”이라고 고백하자 타로사는 탈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작품이 들어왔을 때 연락을 드려도 되냐며 점을 믿지 않는다는 모습과 반대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이혜선은 두 사람의 부부애가 어떤지 물어봤고 그에 대한 타로점을 보았다. 타로사는 타로점의 결과에 “아내의 잔소리가 없으면 살겠다”고 나온다며 남편이 칭찬을 좋아한다며 칭찬을 해주라는 솔루션을 전했다.
 
타로점이 끝난 후 류진은 장난스럽게 “당신 옆에 오랜만에 앉아본다”며 어색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어색해하는 이혜선에게 볼을 맞대고 사진을 찍어 달라 부탁하고 결국 이혜선은 못이기는 척 류진과 볼을 맞대고 사진을 찍었다.
 
mbn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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