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비켜라 운명아’에서는 김혜리가 강태성과 진예솔이 자신 몰래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KBS1‘비켜라 운명아’에서는 시우(강태성)과 진아(진예솔)는 수희(김혜리)를 초대하지 않고 성당에서 스몰 웨딩을 올렸다.
승주(서효림)는 걱정에 잠긴 진아(진예솔)의 손을 꼭 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남진(박윤재)과 승주의 응원과 용기를 받으며 계단에서 내려온 진아(진예솔)와 시우(강태성)는 서로를 보고 미소 지었다.
수희(김혜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을 꿈에도 몰랐지만 결국 알게 됐다.
뒤늦게 시우(강태성)의 결혼 소식을 들은 희철(이정훈)은 수희(김혜리)에게 시우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수희(김혜리)는 “어떻게 시우가 나 몰래 결혼을 하냐?”라고 충격을 받아서 소리를 치고 성당으로 향했다.
결혼식이 끝난 텅 빈 성당을 본 수희는 “ 이 성당 우리 시우가 중학교때 다니던 성당이었다. 내가 성당 안다니는게 좋겠다고 했더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반항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희는 “그런데 이 성당에서 결혼한 이유가 뭘까? 다시는 내 아들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거냐? 어떻게 시우가, 시우가 나 몰래 결혼식을 해”라며 허탈감에 주저앉고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철상(권혁호)는 상현(조덕현)에게 순자(이종남)가 청산(강신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철상(권혁호)은 다음날 회사에서 만난 청산(강신일)에게 “황금같은 휴일에 쫙 빼입고 어딜 다녀오시나? 겉으론 점잔빼더니 속이 아주 시커면 사람이구만. 순진한 우리 순자가 당신의 말빨에 연정을 품은 모양인데 내가 가만히 안 있겠다”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에 청산(강신일)은 철상(권혁호)에게 “낮술 했냐?”라며 쏘아 붙이고 철상은 “데리고 살 것도 아니면서 우리 순자 꼬드기지 말라. 분명히 경고 했수다”라고 응수했다.
남진(박윤재)과 승주(서효림)는 예물을 보러 다니며 차근차근 결혼식을 준비했다.
한편, 수희(김혜리)는 자신에게 말도 안 해주고 시우(강태성) 결혼식에 참석한 순자(이종남)와 허집사(양혜지)에게 분노하며 화풀이를 했다.
수희(김혜리)는 순자(이종남)에게 “외포로 돌아간다는 말 다 쇼 였냐?”라고 고함을 질렀고 이를 본 남진(빅윤재)은 “왜 이런 얘기를 다 듣고 계세요”라며 순자편을 들었다.
수희(김혜리)는 “남진아”라며 억울해하자 남진은 엄마 모시고 나가겠습니다”라고 하며 순자와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