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 콜롬비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한국)과 볼리비아의 경기가 벌어지기 직전, 일본과 콜롬비아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대결은 22일 오후 7시 20분에 펼쳐진다.
남미의 대표적인 강호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2위에 올라있고, 일본은 피파랭킹 27위에 올라있다.
2019 AFC 아시안컵서 카타르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FIFA 월드컵 무대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나 맞붙은 적이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만난 두 팀은 당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가 4-1로 압승을 거두면서 콜롬비아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다시 만난 양팀의 경기 결과는 이전과 달랐다.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인 콜롬비아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8분 후안 퀸테로의 멋진 동점골로 균형을 잡았지만, 후반 28분 오사코 유야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패했다.
일본은 이 승리에 힘입어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콜롬비아는 현재 감독이 카를로스 케이로스로 바뀐 상황. 아시안컵까지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케이로스는 아시아 축구를 잘 아는 대표적인 지도자로 꼽힌다.
지난 아시안컵서는 일본에 0-3으로 대패하면서 이란 감독직을 내려놨다.
때문에 양 팀의 결과는 쉽사리 예측이 힘들지만, 비교적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킨 콜롬비아의 우세가 점쳐진다.
일본은 26일 상대를 바꿔 한국과 맞붙은 볼리비아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