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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총무팀 신입모집 공고…“세무조사 앞두고 총무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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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 된 YG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신입채용공고를 냈다. 그런데 신입채용분야가 의미심장하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부터 총무팀 신입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담당업무는 총무 업무 전반 보조 및 지원, 전사 시설 및 사무환경 관리, 전사 PC 유지 보수, 외부 대관 업무 지원 등이다.

접수기간은 31일 오후 6시까지다.

채용조건은 정규직으로, 3개월간 수습기간을 적용한다.

YG 채용 홈페이지
YG 채용 홈페이지

그렇지만 다른 분야도 아니고 하필이면 세무조사를 받게 된 직후에 총무팀 신입을 뽑겠다는 점이 의문을 낳는다.

국세청은 지난 20일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승리가 운영하고 유리홀딩스가 소유했던 몽키뮤지엄이 유흥업소가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되어 있어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클럽 버닝썬 역시 탈세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최근에는 승리의 소유로 알려졌던 클럽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가 양현석 대표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탈세 의혹은 날로 커져가는 상황이다.

또한 월드투어 등으로 해외 공연이 많던 YG 아티스트들의 특성상 역외 탈세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직원들이 세무조사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대거 퇴사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타이타닉 선원 모집하나?”, “지원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주주총회서 양민석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긴 했지만, YG의 주가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

과연 YG가 이번 사건을 통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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