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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투게더 4’ 진경, 러블리 사이다로 4차원 매력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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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진경이 '러블리 사이다'로 예능 첫 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3월 21일 밤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4'는 도플갱어 패밀리 특집으로 꾸려져 스페셜 MC인 피오와 함께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가 출연했다.
 
해피투게더4가 첫 예능이라는 진경은 “좋으시죠? 제가 처음이라서”라며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4차원의 매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가족들이 첫 예능 출연을 걱정하면서 며칠 전 차례로 엄마와 언니에게 “내 얘기 하지 마”라는 전화통화를 받았다는 뒷얘기를 꺼냈다. 그에 부합하듯 진경은 해피투게더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곤 “박명수씨 보고 싶은데 잘 됐다”라는 말을 했었다며 유재석에게 “두 분이 싸우신 건 아니죠?”라는 물음을 던져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원한다면 박명수와 싸우겠다”면서 화답했다.
 
박희순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아내인 박예진과 첫 만남을 가졌던 인연을 밝혔다. 해피투게더가 두 사람의 결혼 계기가 된 게 아니냐는 MC들의 연속적인 질문들을 부정하며 당시 진짜 목욕탕에서 촬영하는지 몰랐다던 박희순은 그 틈에서 박예진을 볼 틈이 없었다고 답했지만 결국 “첫 만남은 해피투게더가 맞냐”는 끈질긴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윤보라는 피오와 있었던 민망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피오와 보라가 공연을 함께하며 손을 잡기로 약속한 장면이 있었고, 그를 위해 여러 번의 리허설도 거쳤으나 정작 본방에서는 피오가 윤보라의 손을 잡지 않은 것이다. 피오는 블락비로만 활동해 왔었기에 합동 공연이 익숙지 않아 자기도 모르게 손을 피하게 되었다는 해명을 했다.
 
이어 박희순은 진경이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폭로했다. 평소에는 침착하고 겸손한데 ‘하나뿐인 내편’ 이후 자신감이 생겼는지 영화 인터뷰에서 그 동안 센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러블리한 역할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진경이 자기랑 너무 잘 어울려 깜짝 놀랐다는 답변을 했다며 진경이 잘난척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뿐인 내편과 썬키스 패밀리란 영화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서 “러블리 플러스 섹시미 뿜뿜”이라 답했다며 인기가 많아진 후 신조어를 쓰게 되었다고 에피소드 또한 덧붙였다. 진경은 옛날 사람 취급을 받기 싫어 신조어를 쓰게 되었다며 마상, 00각 등 알고 있는 신조어들을 자랑했다.
 
 
진경은 또한 유재석이 먹튀한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2005년도에 조혜련, 김성령, 진경 셋이 하게 된 연극에 유재석이 조혜련의 응원 차 방문하게 되었는데, 보통 초대권으로 오기 마련이라 대기실에 들르게 되면 음료수라도 사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지만 유재석은 그러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전현무는 “목이 말라서 분장실에 간거냐”며 유재석을 공격했다. 유재석은 경황이 없어 음료를 사가지 못했다며 해명과 함께 사과를 한 후, 세트장에 마련된 음료수를 마시는 진경에게 “저희 것도 먹지 말라”며 능청스레 받아쳤다.
 
한편 박희순은 윤보라를 씨스타로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 내내 편한 옷차림으로 와서 윤보라에게 씨스타의 화려한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아빠라고 불러 지금도 우리 식구라고 생각하던 중 제작 발표회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윤보라를 보고 씨스타였구나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조윤희는 그 말에 덧붙여 민낯이 예쁘고 항상 미소 지어 기분이 좋다는 말로 윤보라를 칭찬했다. 이에 윤보라는 씨스타 메들리를 선보이며 댄스를 선보이며 칭찬에 화답했다.
 
진경은 박희순과 최수종 사이에서 질투를 받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하나뿐인 내편을 보고 최수종과 애틋한 장면들을 보고 질투해 톡을 보냈었다는 박희순의 말에 진경은 덧붙여 최수종 또한 썬키스 패밀리 제작보고회를 보고 질투를 하더라며 저는 희순 오빠랑도 잘 어울리고 상대 배우와도 잘 어울린다는 자화자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진경은 한 번도 밝히지 않은 이혼을 고백하기도 했다. ‘하나뿐인 내편’ 나홍주처럼 한 번 갔다 왔다는 말로 입을 뗀 진경은 ‘넝쿨당’ 당시 첫 인터뷰 중에 마지막 기자의 질문이었던 결혼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 이미 이혼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결혼 생각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이 “아직 싱글인 그녀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한다”라고 나가게 되어 오해를 불러오게 되었다고 했다. 미혼이라는 것은 결혼을 한 번도 안 한 게 되니까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예능을 나오지 않아 얘기할 수 없었지만 여기서 밝힐 수 있게 되었다며 심경을 밝혀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한편 정진영과 닮은꼴로 유명한 박희순은 정작 정진영과 같이 작품을 하고 있을 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면서 막상 정재영의 팬이 사인을 요구하자 정재영이라고 사인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에 “왜 이렇게 삶에 의지가 없어요”라는 전현무의 말에 웃어넘기며 정재영과 만나게 되면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부른다고 밝혔다.
 
윤보라 또한 명지대 한 채영으로 이름을 날렸던 에피소드를 말했다. ‘도전 황금사다리’란 프로그램에 퀸카로 오디션을 봤었던 보라는 뮤지컬과에 한채영 닮은꼴로 제보를 당했지만 그게 본인인지 몰랐다며 도리어 “우리 과에 그런 사람이 있어?”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그 후 한채영과 뷰티 프로그램에서 만나 같이 사진을 찍게 됐을 때 한 채영에게 “너랑 나랑 닮긴 닮았다”란 말을 들어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진경은 캐스팅 사기를 당한 사연도 공개했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 엄마 역할로 캐스팅이 됐을 때, 김우빈의 엄마를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어린 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작가와 감독으로부터 젋고 애인같은 엄마라는 말에 “그러면 할게요”라고 해서 하게 됐는데 그런 장면들은 수지랑만 있고 정작 자신은 계속 육개장만 끓였다고. 작가에게 처음과 말이 다르다고 항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쓰다 보니 쉽지 않다.”라는 말이었다고 했다. 그래도 드라마 이후 차기작도 같이 하며 김우빈과 친해졌다며 다만 차기작에서도 김우빈의 엄마가 되어 지금도 우빈에게 엄마라고 불려 언젠가 누나라고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의 내용이기도 한 남사친에 대한 토크 중 황우슬혜는 조세호에게 여자친구 없냐고 묻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서 물어본거냐는 물음에 황우슬혜는 “여자친구가 있을 거 같다. 없다다면 조세호가 괜찮은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래 “연기하면 정말 사랑에 빠진다”며 슛이 들어가면 사랑에 빠지는 슛사빠”라는 것을 밝히며 영화 레슬러를 찍을 때 유해진에게 반한 적이 있다는 고백을 했다. 유해진과 레슬러 촬영 당시 유해진을 좋아하고 쫓아다니는 역이었는데 츄리닝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사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자상한 남자를 좋아한다며 조세호에게 “자상하세요?”라든지 “바람기 많으세요” 하며 묻기도. 기대하는 조세호에게 “슛 들어가면”이라 강조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박희순은 영화의 500만 관객 돌파시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500만을 돌파하면 다 같이 씨스타 춤을 추자고 했다고 했지만 출연진들은 박희순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은 분위기였고 이에 박희순은 오늘부로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을 철회하는 국회의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세트 뒤에서 터치마이바디를 연습하는 걸 봤다는 윤보라의 말에 게스트로 출연한 네 사람은 씨스타의 춤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흑역사를 지워주는 코너에서 피오는 어렸을 적 통통했던 졸업사진, 박희순은 삐리빠빠 출연 당시의 모습, 윤보라는 꽈당 보라 등을 언급하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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