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봄이 오나 봄-마지막회’ 이유리-엄지원, 한 달에 한 번씩 체인지…“어떤 모습이든 너는너 나는나”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1일 방송된 MBC ‘봄이 오나 봄’에서는 이유리와 엄지원이 원래 자기 몸으로 돌아갔다.

이유리와 엄지원은 원래 자기 몸으로 돌아왔지만 평소 본인의 성격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털털하다못해 과격하기까지 하던 이유리는 엄지원처럼 깨끗하게 행동했다.

엄지원은 딸 시원이가 아침밥을 해달라고 깨우는데도 라면을 끓여먹으라며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병모는 지하철에서 신문을 덮고 자는 노숙자 신세가 됐다.

그래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최병모는 몸이 바뀌는 약인줄 알고 훔친 가짜약을 먹고는 부작용이 생겨 얼굴에 두드러기가 났다.

엄지원은 연예인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때처럼 팬들이 집앞에 찾아오기도 했다.

손은서는 한강에서 뛰어내리려는 시늉을 했다.

손은서는 엄지원에게 “나좀 용서해주라. 나 너무 무서워”라고 말했다.

엄지원은 “죽는다고 죄가 없어지니? 죽으면 끝이야? 잊으면 다야? 피해자가 다 기억하는데. 벌 받으면서 네가 한 짓 전부 다 기억해”라고 말했다.

손은서는 “나는 죗값 꼭 치를테니까 최병모는 꼭 잡아줘. 최병모가 빼돌린 돈이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최병모는 어머니 시골집 앞마당에 있는 생강밭에 비자금을 묻어두었고 이를 찾으러 갔다.

미리 눈치챈 이유리와 이종혁은 최병모가 비자금을 파는 순간을 생중계로 취재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돈을 불에 던져 버렸다.

돈은 활활 타올랐고, 최병모는 이 모든게 가난한 엄마 탓이라며 끝까지 정신을 못차렸다.

결국 최병모는 경찰에 체포됐다.

이유리는 최병모 특종으로 9시 뉴스 앵커로 복귀했다.

안세하는 뜻밖의 노래실력으로 영화에 캐스팅됐고 연예계 활동에 재능을 보였다.

이유리와 엄지원은 몸이 바뀐 상태에서도 각자 일을 완벽히 해냈다.

주변 사람들 모두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나 이종혁은 “적당히 합시다. 이봄 씨. 전 안 속아요. 두 사람이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거 내가 모를 줄 알아요?”라고 말했다.

엄지원과 이유리는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서로의 인생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같아. 우리가 어떤 모습을 하든 너는너 나는나. 우린 하나”라고 말했다.

MBC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