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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씨, “경찰들이 어머니 앞에서 조롱·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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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버닝썬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쳤다.

21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강남 밤의 제국, 탄생의 전말!’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클럽 버닝썬은 1억 원에 달하는 만수르 세트 등으로 개업 1년 만에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었다. 이후 승리와 버닝썬을 둘러싼 성접대, 폭행, 경찰 유착, 마약, 성폭력 범죄 등 온갖 의혹이 불거지며, ‘버닝썬 이슈’는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그 시작은 지난해 11월 24일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서 비롯됐다. 클럽에 놀러갔다가 영업이사와 가드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청년 김상교 씨의 주장으로부터 불거졌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김상교 씨와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상교 씨는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하고 오히려 영업방해죄로 역삼지구대에 끌려갔을 당시를 회상하며 “‘얼마나 이런 피해자들이 많았을까?’라는 생각이 그게 그 당시 수갑을 차고 있을 때 그 사람들(경찰들)이 어머니 앞에서 조롱했다. 뭐 ‘이 XX 가정교육 못 받았네’, 뭐 ‘술 똑바로 처먹지’, 이런 소리랑 그런 얘기들과 욕설을 했다. 경찰관들이 웃는 걸 보면서 저를 핸드폰으로 찍는 걸 보았다”고 말했다.

또 “한 4명 정도? 제가 얼굴 기억하고. 웃었다. 핸드폰을 켜고 웃었다. 그게 무슨 동물원 뭐 원숭이 보듯이 킥킥대고 하는데, 진짜 그냥 나는 장난감이었다”고 토로했다.

김상교 씨는 아울러 ‘물뽕’이라는 불리는 마약 GHB에 대해 “물뽕에 당한 피해자를 뵀었을 때 저는 그런 거에 대한 존재 자체도 몰랐었을 때인데 적나라하게 들었다. (제보자가) 강하신 분이시더라. 제가 느끼기에는 강하신데 계속 한참을 얘기하다 보니까 손을 막 떨고 계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그날 이후로 그 밤마다 생각이 나는 거다. ‘아 오늘 밤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당하고 있겠네’라는 생각이 밤마다 강하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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