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하늘에 뜰 예정이다.
현지 시간 21일 중국 매체 칭다오 신문은 절기상 춘분인 2019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문이 떠오른다고 보도 했다.
춘분 낮과 밤의 길이가 갈아지는 시기이며 슈퍼문이 뜨는 시기와 맞물리는 일은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슈퍼문은 지구의 거리가 기존보다 3만 km 가량 가까워, 달은 14% 더 크고 30% 정도 더 밝게 보이게 된다.
이렇게 관측되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공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과 지구의 거리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가까워 졌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돌던 달이 지구와 가장 근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보름달이 뜨면 가장 큰 달 슈퍼문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 달 19일 자정에 슈퍼문이 밤 하늘을 장식한 적 이있다. 하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관찰이 어려웠다.
하지만 오늘 뜨는 달은 깨끗한 하늘을 유지해 관측하기가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1일을 마지막으로 내년까지는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슈퍼문은 2020년 2월 9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