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왼손잡이 아내’ 에서는 이승연은 진태현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김진우는 가족들에게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 에서는 금희(김서라)와 창수(강남길)은 오라가에 가서 애라(이승연)에 다 아는 사실을 숨긴다는 것을 알고 일침을 가했다.
금희(김서라)는 “당신이 진짜 박도경 엄마야? 아들 그렇게 만든 범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벍혀서 벌 주는 데 앞장서는 사람이 조애라 당신이잖아”라고 호통쳤다.
박회장(김병기)은 순임(선우용여)에게 “그런 무모하고 분별력 없는 얘기를 꺼낼 사람은 아닌 것 같아”라고 말했다.
수호(김진우)와 산하(이수경)는 찬희를 만나서 약병을 보여주며 “혹시 이 안에 뭐 들어있지 않았니”라고 하며 USB에 대해 물었다.
찬희는 수호(김진우)를 보고 무서워했지만 “노아(김준의)의 집에서 컴퓨터에 꼽는 거 있었어요”라고 가지고 놀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노아(김준의)는 수호가 없는 사이에 USB를 잃어버려서 수호가 물어도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며 울었다.
노아(김준의)는 에스더(하연주)에게 “엄마와 남준 삼촌이 나오는 영화 잃어버려서 아빠한테 혼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에스더는 “엄마와 남준 삼촌이 나오는 영화?”라고 묻고 손중기의 성형 동영상임을 알아차렸다.
에스더(하연주)는 노아의 말을 듣고 수호의 서재에서 동영상 USB를 찾게 됐다.
한편, 애라(이승연)는 산하(이수경)를 만나서 “도경이를 분가시키기로 했다. 에스더와 이혼을 하고 너와 합쳐서 네가 오라가의 며느리로 들어오면 된다. 그러면 너도 좋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자 산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 당신은 박도경씨가 불쌍하지도 않냐? 그렇게 되면 그는 모두에게 잊혀질거다”라고 말했다.
애라는 산하에게 “그 얘기는 하지 말지”라고 했고 산하는 “당신도 괴로워하면서 왜 그러냐”라고 물었다.
남준(진태현)의 뒤를 캐던 애라(이승연)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다.
애라(이승연)는 조사하던 사람들이 찾아 낸 것은 무덤이었고 전 남편인 김명우의 무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남준(진태현)과 무덤에서 만나기로 했다.
애라(이승연)는 남준(진태현)에게 “30년 전의 일이다. 나도 잊었고살아 있어도 날 못 알아 봤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준은 “평생 그리워하고 죽어간 사람 앞에서 할 소리냐? 그러니까 그 어린 핏덩이를 놔두고 갔지. 어때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때의 심정이. 내가 내 아버지를 잃었을때 참담한 기분을 알지 않냐?”라고 하며 소리쳤다.
애라(이승연)는 “너 이럴려고 들어왔구나. 끝장보니까 좋아?”라고 물었고 남준은 누가 끝이래. 이제 시작이다. 당신의 모든 것을 부서트릴거다.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라고 경고했다.
애라는 “난 가만 안 있을거다. 내 오라의 모든 것을 들이부어서 너를 무너뜨릴거다. 나한테 엄마로서 기대하지 마라. 내가 널 버리는 순간부터 넌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라고 응수하며 자리를 떠났다.
애라는 차에 타자마자 “남준이가 내 아들이라고? 아니야. 내 아들은 도경이 뿐이야”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