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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이광수, “연기 어려웠다…보시는 분들 불쾌하지 않았으면”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3.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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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신하균, 이광수가 장애인 연기를 하면서 조심스러웠던 부분을 털어놨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육상효 감독,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참석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세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동구를 위해 생각과 판단을 대신 해주고, 동구는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오랜 세월을 2인 1조로 한 몸이 되어 살아온 두 사람은 서로의 손발이 되어 형제보다 더 진한 우정을 나누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연기경력 20년, 도합 40개의 캐릭터를 소화한 연기의 신 신하균과 자타 공인 아시아 프린스, 흥행 치트키로 통하는 대세 배우 이광수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의 블루칩 이솜이 현실감 100% 프로취준러 미현 역을 맡아 신하균, 이광수와 함께 현실 남매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신하균은 극 중 머리 좀 쓰는 형 ‘세하’로 분했다. 세하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인물이다. 반대로 이광수는 극 중 몸 좀 쓰는 동생 ‘동구’를 맡았다. 동구는 건강한 몸을 가졌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캐릭터.

이처럼 두 사람이 맡은 역할은 모두 장애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이에 신하균은 “아무래도 움직이질 못하니까 감정이 격해지면 움직이면서 얘기했던 습관이 있어서 그걸 제어하는 게 어려웠다”며 세하를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그러면서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표현하다 보니 그분들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현장에서 감독님이랑 ‘동구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낄까’라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 개인적으로 대사가 아닌 표정이나 행동, 눈빛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관객들한테 잘 전달될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동구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역할이다 보니 실제로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그분들의 가족들이 보고 불쾌함을 느끼지 않고 공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나의 특별한 형제’ 티저 / 딜라이트

이솜은 두 형제에게 20년 만에 생긴 베스트 프렌드 ‘미현’으로 분한다. 

그는 “미현은 가장 보통 청춘의 얼굴을 담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응들을 민첩하게 했던 것 같다”며 “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짜증도 낸다. 또 잘 무너지고 잘 일어서는 그런 청춘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미현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 포스터 / 딜라이트

2019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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