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태경 교수가 거짓말의 징후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차클)에서는 김태경 우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칼, 심리분석’를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김태경 교수는 저명한 임상심리학자다. 대검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대법원 전문 심리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주로 강력범죄 발생 시 형사사법기관의 의뢰를 받아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태경 교수에 따르면, 거짓말은 정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행동이다. 거짓말의 대표적은 징후로는 말을 더듬거나 느리게 하는 것이다. 또 눈빛으로 들통이 날까 시선을 회피하기도 한다.
반대로 거짓말을 하기로 작정한 경우, 거짓말을 위한 방어 전략 또한 사용한다. 오히려 눈을 일부러 똑바로 마주치기도 한다. 사전에 허위 진술할 준비를 하고 왔는지, 아니면 즉흥적으로 허위 진술을 하는지에 따라 분석이 달라지기고 한다고 전해졌다.
김 교수는 육안으로 허위 진술을 파악할 수 있냐는 질문에 “단도직입적으로 ‘YES’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진실을 숨기려는 의도나 실제 경험에 의한 진술 여부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우러 사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정확한 역할에 대해 “물증이 없는 사건이나 진술자가 (소통이 어려운) 아동, 장애인 등일 경우 일반 수사관이 이들 진술의 진위를 파악하기 어렵기 땜 때문에 그런 경우에 진술과 심리 분석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