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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3년 후 만난 악연 박은석에게 “나 이제 기억해”…‘프리즈너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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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KBS ‘닥터 프리즈너’가 강렬한 첫 방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교도소의 은밀한 방에서 수갑을 풀고 화려한 도시락을 대접받는 김정난 앞에 앉은 남궁민은 형집행정지를 위해 갖은 방법을 썼지만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까였다는 김정난에게 진단서 안에 ‘판코니 빈혈’이라는 희귀 유전병을 추가하자고 한다. 가족력이 없다는 김정난에게 가족 중 언니가 40년 전 병으로 죽었다는 것과 엄지손가락의 이상을 이용하자고 말한다. 테스트를 하듯 남궁민을 몰아붙이던 김정난의 말을 남궁민은 태연하게 받아치며 거래를 성사시킨다.
 
KBS2 ‘닥터 프리즈너’ 방송 캡처
 
‘몸을 망가트려야 한다’는 남궁민의 말대로 김정난은 ‘판코니 빈혈’의 증상을 보이기 위한 작전대로 실행하게 되고, 임검을 통과하기 위해 베타브로커라는 약까지 이용해 심정지가 오게 만들기로 한다. 위험해지면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제 때 살려내면 된다는 자신감을 보인 남궁민 앞에서 김정난은 약을 삼키고, 실제로 임검 중 코피와 함께 ‘판코니 빈혈’을 진단받는다. 이를 본 장현성은 납득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 순간 계획한대로 심정지가 일어나고, 김정난은 급하게 실려 가게 되면서 교도소를 벗어나게 된다.
 
 원하는 게 뭐냐는 물음에 남궁민은 추천서를 요구한다. 그 추천서는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공개 채용이었다. 진짜 원하는 게 뭐냐는 물음에 남궁민은 교도소에서 만나야 하는 놈이 있다고 답하며, 곧 수감이 될 사람이라며 의미심장한 뉘앙스를 보인다. 바로 남궁민의 목표는 태성그룹 둘째아들 박은석이었던 것이다. 병원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김정난이 방송으로 나오는 박은석의 3년형 선고를 접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건 그 때문이었다.
 
 이야기는 3년 전의 이야기로 바뀐다. 농인 부부인 하은이 아버지와 어머니는 뱃속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보내준 남궁민에게 과일로라도 화답하자며 트럭을 운전하기 시작한다. 한편 남궁민은 응급실에 있다가 본부장의 부름에 따라가게 되고, 그 곳에서 정민제 의원의 진단서에 서명을 하라는 말을 듣지만, 형집행정지를 위한 나이롱환자라는 자신의 소견을 들으며 거부한다. 얼굴 본 적 없는 노숙자는 죽으라 살려내면서 너희 어머니는 돌아가시게 내버려 둘 거냐는 센터장의 물음에 동요하며 고민하던 남궁민은 결국 어머니의 수술 날짜가 잡혔다는 동생의 통화로 진단서에 서명하게 된다.
 
 한편 태강그룹의 후계자 소식을 들은 박은석은 공항에서부터 난폭운전을 하며 화를 낸다. 신호에 걸려 아슬아슬하게 도로 중간에 멈춘 박은석은 뒤에서 계속 클락션을 울리는 농인 부부에게 ‘니들같은 불가촉천민들에게도 무시당하냐’며 야구 배트를 휘두르며 차를 부순다. 엄마가 화났다며 안절부절 못하던 동생의 말을 듣고는 뒤로 물러나나 했던 박은석은 트럭 운전사의 노려보는 눈빛에 정신을 놓으며 차를 세우라고 보복 운전을 하기 시작한다. 결국 도로 한가운대서 차를 멈추며 대치하다가 태강 그룹의 첫째 아들인 최원영의 사주를 받은 차가 트럭과 충돌하게 된다.
 
응급실은 위급 환자들로 아비규환이었다. 바쁘게 환자들을 돌보던 중 하은이 아버님을 발견한 남궁민은 하은이와 하은이 어머니를 책임지고 치료 할 테니 아버님부터 치료 받으라 말했지만 하은이 아버지는 결국 치료를 거부한 채 심정지가 온다. 남궁민은 그를 살리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결국 사망하게 된다. 하은이 어머님이 올 때까지 사망 선고를 미루려 했지만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하은이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오열하던 하은이 어머니는 쓰러지게 된다. 남궁민은 최우선적으로 하은이 어머님을 치료하고 뇌부종의 증상을 파악하며 수술 방을 잡으려 하지만 수술 방이 풀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KBS2 ‘닥터 프리즈너’ 방송 캡처
 
이에 환자를 처치실로 옮긴 남궁민은 직접 머리 수술을 집도하지만 처치 실에 무단으로 들어온 박은석은 옆 좌석에 동승했던 동생을 먼저 치료하라며 어깃장을 놓는다. 자신이 이 병원의 이사장 아들이라며 고성을 지르는 박은석에게 남궁민은 의료법을 언급하며 강하게 반박한다. 결국 두고 보자며 으름장을 놓으며 박은석은 나가게 되고 남궁민은 수술을 재차 진행하지만 센터장이 직접 나서서 이사장 아들과 딸을 치료하라고 불러내어 결국 처치 실에서 나오게 된다. ‘한 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책임지고 의사 생활 끝내겠다.’는 박은석의 협박에 남궁민은 ‘너야말로 한 마디만 더 해, 의료법으로 콩밥 먹여 줄 꺼니까.’하고 답하며 다시 처치실로 들어갔지만 환자는 남궁민이 나가자마자 바로 심정지가 온 상태였고 끝내 살리지 못하게 된다.
 
박은석은 남궁민에게 의료 과실을 들먹이며 조롱하고 얼마 안 있어 경찰이 정말 남궁민을 체포해간다. ‘니 의사 생활 내가 책임지고 끝장내주겠다’며 웃는 박은석에게 아무런 행동을 못한 채 그대로 끌려가게 된다.
 
다시 3년 후, 남궁민은 박원석의 3년 형 소식을 들으며 형무소로 향한다. 박은석 또한 호송차를 타고 형무소로 향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나이제’로 소개하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진다. ‘나이제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있기엔 과분한 자리’라는 말을 들은 남궁민은 ‘돈 벌자고 여기 지원한 게 아니’라고 말을 한다. 그렇다면 다른 이유가 있냐는 소장의 물음에 남궁민은 도리어 ‘이미 다른 내정자가 있기 때문이냐’며 되묻고 소장은 얼버무린다. 더 하실 말씀 없으면 일어나겠다며 나가려던 남궁민에게 김병철은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던가요?’ 라는 물음을 던졌고 남궁민은 웃으며 ‘저도 이 교도소에 있었거든요’라고 답한다.
KBS2 ‘닥터 프리즈너’ 방송 캡처
 
한편 교도소로 향하던 호송차는 갑작스런 신호 고장에 당황하며 서행한다. 그러던 중 정확히 2시의 타이밍이 되자 큰 트럭이 정확히 호송차 내에서 박은석이 자리한 좌석으로 충돌하게 되고 버스는 그대로 전복된다. 박은석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어렵게 버스에서 탈출하고 그 후에 다가온 차에서 내린 사람에게 ‘왜 이제 나타나냐’고 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남궁민이었다. ‘나 이제 기억해?’라는 말과 함께 박원석의 어깨를 찌르는 것으로 1회가 마무리된다.
 
오늘 첫 방영을 한 ‘닥터 프리즈너’는 KBS 2TV 수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닥터 프리즈너’에서 프리즈너는 재소자, 죄수, 포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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