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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 D.C.는 역대 3번째 수도…“최초 수도와 두 번째 수도였던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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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수도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 D.C.로, 미국의 50개 주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특별구다.

1776년 독립을 선포하고 1789년에 정부가 수립된 미국의 수도는 본래 뉴욕이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뉴욕에서 취임했으나, 1790년 수도를 필라델피아로 옮겼다.

워싱턴 기념비 / 픽사베이
워싱턴 기념비 / 픽사베이

필라델피아는 10년간 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취임 전 알렉산더 해밀턴 등과의 연방주의자들과 수도를 워싱턴 DC로 옮길 것을 합의하여 1800년 수도를 다시 옮겼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서 특별행정구역을 확정지을 때, 이름을 컬럼비아 행정구(District of Columbia)로 지었다.

더불어 국회의사당과 백악관을 포함하는 지역의 이름이 워싱턴시였기 때문에 현재의 이름이 지어졌다.

본래는 정사각형 모양의 도시였지만, 1864년 알렉산드리아 카운티가 버지니아에 반환되면서 워싱턴 카운티만 현재의 워싱턴 DC로 남게 됐다.

조선 후기에는 ‘화성돈’, ‘화부’라는 가차로 알려지기도 했다.

미국 독립 당시에는 비교적 중앙에 위치한 도시였지만, 서부 개척시대를 거치면서 상당히 동쪽에 치우친 형태가 되었다.

워싱턴 DC에서는 높은 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데, 국회를 존중하기 위해 워싱턴 기념비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기념비의 높이는 169m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이 기념비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곳은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한동안 대통령 투표권이 없었지만, 1964년에야 선거인단이 3명 할당되어서 대통령 투표권과 하원의언 선출권이 생겼다.

미국의 4대 스포츠(MLB, NBA, NHL, NFL)팀이 모두 연고를 두고 있으며, MLS 축구팀인 D.C. 유나이티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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