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CGV에서 영화 ‘우상’ 큐레이터 해설판 상영회를 개최한다.
CGV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우상’ 관람 후 CGV 큐레이터가 직접 영화에 대해 해설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장소는 CGV 신촌 아트레온,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압구정, 대학로, 용산아이파크몰, 오리 등이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남자,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찾아 나서는 남자, 사고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저마다 맹목적으로 지켜내려 했던 우상을 좇아 폭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공주’로 이름을 알린 이수진 감독의 신작 ‘우상’은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사건의 단서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상징적으로 그려지면서 시사회 이후 일각에서는 “어렵다”, “친절하지 않은 영화”라는 반응들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반응에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는 시사회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받아들이지 말고 본 게 답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사건으로 시작하는데 앞으로 훅 빠지는 이야기다. 세 사람이 공통된 이야기로 만나지만 서로 엮어지지 않는다. 각자 다른 감정을 가지고 만나기 때문에 세 사람을 서로 이용해야 한다. 억지로 맞추려 하지말고 다 보고 정리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보면서 생각하면 복잡한 영화다. 쉽게 접근하면 다 보고나서 정리가 되는 영화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CGV 큐레이터 해설판 상영회는 영화 해석이 어렵다는 반응에 반응한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이벤트의 자세한 시간은 각 극장 시간표를 확인해야하며 극장 사정에 따라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