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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배연정, 미국진출 실패 100억원 손해 이후 “공황장애 왔었다”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3.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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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연정의 인생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최고의 인기 코미디언이었던 배연정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연정은 열아홉 소녀 시절, 우연히 공개 코미디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보러 갔다 평소 본인의 자질을 눈여겨보고 있던 김경태 PD의 제안으로 대선배 배삼룡의 상대역을 멋지게 소화해내면서 본격적인 코미디언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고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제공

이어 코미디언 배일집과 콤비를 이뤄 활동하며 오랫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그는, “1990년대에 방송가에 불던 세대교체와 IMF 등 지각변동이 일면서 그동안 일만 하다가 내가 나이가 들었음을 깨닫게 됐다. 재충전의 시간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껴 스스로 방송계를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소머리국밥 사장님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녀. 

하루에 손님 6천 명, 평균 매출 2천만 원일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자, 그는 미국 시장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때마침 터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한국 광우병 사태가 겹치면서 그는 미국에서 약 100억원의 손해를 보는 시련을 겪었다.

배연정은 “사업을 정리한 뒤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3개월 동안 방에서 나오지 못했다. 공황장애가 왔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빳빳한 현금만 100억원 날렸다고 보면 된다. 그때 배운 게 내 탓이로소이다였다. 차를 세워놓고 대성통곡을 했다. 방으로 들어가서 석 달을 안 나왔다. 그렇게 공황장애가 왔다. 그때 남편이 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네 밑에 가족을 봐라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췌장 종양 수술을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의 남편은 “대수술을 했다. 선생님이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자식들에게도 엄마가 마지막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행히 암이 되기 전의 종양이고, 그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배연정은 “본인이 살아온 길을 되돌아봐야 한다. 자식에게도 어느 정도만 하고 저를 위한 삶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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