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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김혜자와 함께 연기한 소감 전해…“가장 눈이 부신 순간으로 기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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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많은 사랑을 받던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결말을 맞이했다.

지난 19일 JTBC ‘눈이 부시게’ 최종회인 12회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눈이 부시게’에서는 그동안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김혜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른 사람들은 똑같았지만 혜자만 노인이 됐고 혜자는 과거로 돌릴 수 있는 시계가 고장 나 고칠 수 없게 되자 노인인 자신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혜자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고 과거와 뒤엉킨 이야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 결말을 보여줬다.

이에 김혜자 역을 맡은 한지민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지민은 SNS를 통해 김혜자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최근 한지민의 인스타그램에는 “선생님의 눈을 보고 연기할 수 있었던 날.. 딱 한 신이었지만 가장 눈이 부신 순간으로 기억될 거에요...”라는 글과 함께 김혜자와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한지민 인스타그램
한지민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그들은 친모녀 사이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훈훈한 선후배 관계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지민은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인 배우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잡지 모델과 광고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어 ‘옥탑방 왕세자’, ‘이산’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가고 있다.

최근 그가 출연한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드라마다.

김혜자와 남주혁이 함께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지난 19일 종영을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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