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서유기 월광보합’의 완결편으로 지난 2010년 6월 1일 개봉한 ‘서유기 선리기연’이 19일 채널 CGV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진위 감독의 영화 ‘서유기 선리기연’은 주성치, 주인, 나가영 등이 출연해 스크린을 빛냈다.
‘서유기 월광보합’의 후속작으로 월광보합이 주인공 지존보가 자신의 과거를 알아가는 프롤로그라면 선리기연은 이 이야기를 완결짓는 작품이다.
주인공 지존보가 전작 월광보합에 이어 여전히 요괴들에게 끌려다니고 발리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나, 막판 손오공으로 각성 후에는 우마왕을 압도적인 힘으로 관광 태우는 대활약을 보여준다.
지존보는 500년전의 세계로 와서 자하란 여자를 만나는데 이 여자는 500년 후에 백정정과 춘삼십낭의 사부가 되는 반사대사이다. 자하는 바로 여래신등의 심지로 언니와 한몸이나 자신의 몽중인을 찾으러 속세로 나온다.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을 수 있는 사람이 그녀의 꿈속의 낭군. 지존보는 자하가 월광보합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든 월광보합으로 500년후의 세상으로 가서 백정정을 구하려고 한다.
지존보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하. 그녀는 일 대 혈전속에서 위기에 처한 손오공을 구하다가 우마왕의 칼에 맞아죽고 우마왕은 손오공의 손에 죽는다. 이때 성이 무너지려하자 손오공 일행은 월광보합으로 500년후의 세상으로 온다. 이때의 세상은 요괴가 사라지고 태평스러운 세상이다. 손오공 일행은 길을 떠나면서 지존보와 자하가 다시 만나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서유기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뽑히는 명작으로 웃음과 감동이 적절하게 배치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존보의 약혼식에서 우마왕의 첩이 되려는 자하를 만난 지존보가 자하에게 하는 명대사인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사랑한다고 말하겠소. 만약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를 말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손오공의 말투와 행동을 실감나게 표현한 주성치 주연의 영화 ‘서유기 선리기연’은 19일 오후 8시 20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