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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정준영, 몰카 유포 이어 성매매까지…이르면 21일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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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모두를 경악시킨 사상 초유의 정준영 몰카 파문에 대해 보도했다.

정준영은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낯 뜨거운 사건에 외신들도 이 사건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3월 13일 정준영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14일인 지난 목요일 정준영은 경찰에 출석했다.

그가 무슨 말을 꺼낼지 정준영의 등장과 함께 현장에는 묘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정준영은 “죄송하고 심려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조사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짧은 사과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쏟아지는 질문을 뒤로한 채 서둘러 자리를 벗어났다.

취재진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정준영의 휴대전화였다.

이번 사건의 열쇠가 될 일명 ‘황금폰’.

2016년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황금폰의 존재가 알려졌다.

정준영은 2016년 말부터 약 10개월간 몰카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고, 피해 여성만 10명이라고 알려져있다.

이어 한 언론을 통해 추가로 공개된 대화에는 정준영의 성매매 정황이 담겨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21시간 경찰 조사 후 나온 정준영은 “조사에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습니다.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제출 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총 3대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그러나 의혹의 눈초리가 쏟아졌다.

최초 논란이 된 뒤 휴대폰 제출까지 약 3일의 시간이 소요됐다.

진짜 황금폰을 확보한 게 맞는지 의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변호사는 “정준영이 입국 당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확보했었어야 한다. 입국 후 바로 자택을 압수수색해서 정준영 소유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했었다. 정준영은 3일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벌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정준영은 3년 전인 2016년 몰카 사건 때도 무혐의를 받고 종결됐고, 이후 3개월 만에 바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당시 사과 기자회견에 오르기 전 정준영은 카톡 채팅방에 ‘죄송한척하고 올게’라는 말을 남긴 것이 공개돼 또 한번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당시 부실수사가 이루어진 것이 경찰이 뒤를 봐주어서라는 정황들이 포착됐고, 경찰 유착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번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르면 21일 구속영장실질심사 후 정준영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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