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MBC 측이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편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MBC 측은 톱스타뉴스 전화연결을 통해 “김태호 PD의 새 예능은 현재 준비 중이며, 편성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지금 방송되고 있는 ‘선을 넘는 녀석들-한번도 편’이 끝나면 당분간은 다른 프로그램의 재방송이 전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김태호 PD의 신규 예능이 기존 ‘무한도전’ 시간대인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편’ 후속으로 들어간다. 5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고 보도한 것.
현재 방송 중인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편’은 본래 6부작이며, 오는 23일 종영한다.
앞서 김태호 PD는 지난달 26일 열린 MBC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와 관련한 설명회에서 발제자로 참석했다.
그는 이날 “상반기에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후배 PD들과 협업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북한 문화유산이나 국민 펀딩 창업, 소모임, 유재석을 위한 프로그램 등 논의하던 것 들이 많아 어떻게 담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배 피디들을 도와 만드는 새로운 포맷이고, ‘무한도전 시즌2’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아쉬운 반응을 숨기지 못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에 대해 “약 두 달간 새롭게 돌아오려고 노력했지만 내부 시스템이 시청자 기대를 충족할 만큼 준비가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할 수 없지만 계속 돌아올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호 PD는 새 프로그램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결과 이후 북한 명소를 탐방하는 문화유산이나 국민 펀딩 창업, 라이프 스타일 등 각종 아이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언급했다.
또 김태호 PD의 차기작은 아직 정확한 방송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MBC 측은 빠르면 5월 중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호 PD는 이날 행사에서 “오는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은 13년간 MBC 토요일 예능을 지키며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6년 5월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한 ‘무한도전’은 지난해 3월 31일 563부작으로 종영했다.
오는 31일 ‘무한도전’은 종영 1주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