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19일 채널CGV에서 8시 40분부터 방영 됐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세계적 스테디셀러인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영화한 작품으로 태평양 한가운데 살아남은 소년과 호랑이가 겪은,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227일간의 놀라운 어드벤처를 그린 이야기다.
망망대해, 조난된 배 위 아이러니하게도 호랑이 ‘리처드 파커’는 매 순간 주인공 ‘파이’를 살아있게 만드는 이유다.
호랑이를 먹이기 위해 사냥을 하고, 그를 돌보는 것에 삶의 의미를 두며 조난 생활을 버텼기 때문이다.
매혹적인 영상미에 더해 호랑이가 파이 자신을 뜻할 수 있다는 철학적이고 열린 결말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떤 이야기가 진실이든 ‘라이프 오브 파이’의 또 다른 주인공은 호랑이 리처드 파커임이 분명하다.
연출을 맡은 감독은 ‘와호장룡’과 ‘브로크백마운틴’으로 명성이 높은 이안이다.
‘아바타’로 3D 영화의 새 지평을 열은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의 홍보 과정에 인터뷰를 자청해 지원할 정도였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거장이 만들어 낸 걸작이라고 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지난 2013년 2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과 시각 효과상 등 가장 많은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벤 애플렉의 아르고. 특히 이안 감독은 7년 만에 또 다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고 “기이하다 못해 황당하기까지 한 스토리가 끝내 슬프고도 감동적인 긴 여운을 남긴다”라고 표현했다.
지난 2013년 1월 1일 개봉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관객수 1,634,734명을 기록하며 네티즌 평점 9.5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