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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녀들의 여유만만’ 지난해 퇴직 평균 나이 49.1세…조관일 은퇴연구가, “인생 2막 준비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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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슬기로운 주부생활 ‘공감교실’ 코너로 꾸며졌다.

공감교실 코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삶의 철학을 드는 시간이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직장인의 평균 퇴직 나이가 몇 살인지 아시나요? 2018년 퇴직 평균 나이가 49.1세였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낮은 나이에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다.

오늘의 강연자는 조관일 은퇴연구가다.

조관일 강사는 “85세쯤 독특한 할아버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 조관일입니다”라고 소개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조관일 씨는 평범한 은행원으로 시작해 30~50대 젊음을 회사에 바치고 퇴직 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당당히 사람들 앞에 섰다.

퇴직을 걱정하는 수많은 이들의 멘토를 자처했다.

조관일 강사는 “올해 71세다. 회사 생활 시절 이직은 7번했다. 봉급쟁이를 그만둔 지 정확히 10년 됐다. 이제는 1인 미디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은퇴계획을 일찌감치 세웠다. 첫 직장은 금융기관이었다. 아나운서 같은 경우는 인생 2막이 조금 수월할 수도 있다. 그런데 금융기관은 돈 관련된 것 밖에 재능이 없어서 이 직업이 노후를 보장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주변 사라들이 저보고 독특하게 살았다고 이야기 하더라. 그래서 은퇴후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은퇴 학교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많은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조관일 강사는 “수시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라. 내일 갑자기 회사 사정으로 퇴직하게 되면 무얼하지?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딴 주머니를 차야 한다. 회사가 개개인의 인생 2막을 담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생활하면서 딴 주머니가 필수다. 투잡을 뜻하는 게 아니다. 투잡은 자칫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다.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구조조정 1순위다. 미래를 준비하면서 직장생활을 해야 여유만만해진다”고 말했다.

또 “또 하나의 질문은 이대로 가면 어디로 갈까?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럼 나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막연한 긍정을 한다. 저도 그랬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내가 예상했던 체력과 건강이 아니더라. 또 늙었을 때의 의욕상실은 젊었을 때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르다”며 “현재 내가 가진 생각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거라는 착각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조관일 강사는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3가지 재테크를 해야 한다. 재산 제테크, 재주 재테크, 존재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들어서 좀더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나이들어서는 욜로족으로 지내도 된다. 저는 나이 들어서는 노는 게 맞다고 본다. 재산 재테크를 잘해서 노후엔 존재 재테크로 놀면서 즐기면서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관일 씨는 당신의 스타일로 리드하라, 비서처럼 하라, 한 템포 늦게 말하기 등의 책을 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매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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