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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가수 이영화, 나이 잊은 미모…“아기엄마란 사실 숨기고 데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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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영화는 ‘저 높은 곳을 향해’ 라는 곡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오랜만의 방송 무대임에도 여전한 가창력과 미모가 돋보였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영화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요즘은 아이돌이 대세라서 저희들이 설 무대가 없다. 3년전부터 부산에 내려가 잘 살고 있다. 서울엔 가끔 올라온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제 고향도 부산이고, 남편도 부산 사람이다. 부산서 라이브카페를 하면서 팬들도 만나고 있다. 부산에서 그런걸 한다니까 안 믿는다. 프랜차이즈 아니냐고. 그래서 될수 있으면 제가 거기 항상 상주하고 있고 노래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화는 “어려서부터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어머니가 태몽도 짹짹거리는 새가 나오는 꿈을 꾸셨다고 하더라. 그래서인지 말을 하면서부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1975년 1집 앨범 실비 오는 소리로 데뷔했다.

이영화는 당시 유부녀란 사실을 숨기고 데뷔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영화는 “아버지가 고등학교때 사업을 실패하셨다. 그때부터 노래를 하러 다녔다. 내가 가장이 되어야겠단 생각엔 졸업하면서 밤무대에 나가 돈을 벌었다. 그렇게 다니다가 남편을 만나 일찍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았다. 20대 초반이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아기엄마이기 때문에 가수가 되는 것은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가창력이 아까우니까 아기엄마란 사실을 숨기고 데뷔해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두 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마담뚜들이 제 옆에 오지 않게 해달라, 어르신들 모이는 자리에 안가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영화의 실비 오는 소리 무대 영상이 보여졌다.

이영화는 “데뷔 영상을 봐도 엊그제 같은데 40년이 지났다”며 “들킬까봐 조마조마하기도 했고 당시에 좋은 가수들이 많았는데도 그 다음해에 특이한 목소리를 가졌다면서 10대가수상을 받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하니까 잡지사에서 이영화가 아기엄마다라는 사실을 내보냈고 인기가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쳤다”고 말했다.

이영화는 “선생님이 이대로 포기하긴 아까우니 국제 대회에 나가보라고 하셨다. 국제대회에 나갔는데 수상도 했다. 그래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화는 이어 모창 앨범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한편, 이영화는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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