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안양에서 발생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부모 피살 사건 용의자 3명이 중국으로 범행 직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이 쫓고 있는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유력 용의자 3명이 범행 직후인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범행 전부터 출국 계획까지 마련해놓고 범행 뒤 곧바로 자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지난 17일 오후 이 사건의 주범이자 피의자인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김씨를 상대로 공범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이들의 출국으로 검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경찰은 인천공항 등에 이들이 입국할 경우를 대비해 통보 요청을 해뒀으며 인터폴 등을 통해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3명에 대한 추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난감한 것은 사실이나, 인터폴과 협조해 반드시 용의자를 붙잡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3/19 02: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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