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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눈이 부시게’ 한지민♥남주혁의 첫 키스에서 결혼까지…시계에 숨겨진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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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지 기자) 1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11회에서는 젊은 날의 김혜자(한지민 분)와 이준하(남주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로 밝혀진 김혜자(김혜자 분)의 과거 회상 속에서 젊은 날의 혜자와 준하가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1970년, 데모를 하다가 운명적으로 만나 첫 데이트를 했고, 적극적인 혜자의 노력으로 첫 키스를 하는 등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첫 키스를 한 지 1년이 지나도록 프로포즈를 하지 않는 준하로 인해 애닳아하던 혜자는 준하와의 동반여행을 계획했다.

이 곳에서 준하는 혜자에게 반지를 건네며 “내가 눈치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며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지만 그래도 괜찮으면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로포즈했다. 이에 혜자는 미리 준비한 손목시계를 준하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방송 캡처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방송 캡처

하지만 현실에서의 혜자는 병세가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 혜자는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봐준 며느리 문정은(이정은 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겉절이를 담가 온 정은에게 혜자는 “네 갈 길을 가라”며 “그동안 할 만큼 했어. 넘치도록 했어. 이제 놓고 편히 살아.”라고 말했다.

자신으로 인해 희생한 며느리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낀 것이다. 하지만 다음날 붕어빵을 사들고 자신을 찾아온 정은을 혜자는 알아보지 못했다. 미용 일을 하느라 상처 투성이인 정은의 손을 보며 전혀 모르는 사람의 손을 보는 것처럼 걱정을 해준 것이다. 혜자의 병세가 깊어가는 것을 보며 정은은 오열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방송 캡처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혜자의 친구와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밝혀졌다. 혜자의 오빠인 김영수(손호준 분)와 친구인 이현주(김가은 분)는 과거 혜자, 준하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첫키스를 하며 마음을 확인했고 임신까지 성공했다.

또한 가수를 꿈꾸던 혜자의 친구 윤상은(손상은 분)은 점쟁이의 조언대로 윤복희로 이름을 바꾼 뒤 성공한 가수가 됐다. 알츠하이머로 요양병원에 있는 혜자를 찾아온 현재의 현주(손숙 분)와 상은(윤복희 분)은 요양원의 의사(남주혁 분)을 보고 깜짝 놀라며 “닮은 정도가 아니라 준하 씨가 살아 돌아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혜자의 손자인 민수(손호준 분) 역시 혜자의 병원을 찾아 방송을 함께 하며 혜자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철없는 백수가 아닌 어엿한 회사의 사장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방송 캡처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방송 캡처

한편 혜자는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의 병실을 찾았다. 그의 손에 있는 손목 시계를 보며 혜자가 시계에 얽힌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혜자의 시간 이탈의 비밀이 알츠하이머로 인한 것이었음이 밝혀졌지만 여전히 혜자와 준하가 어떤 이유로 이별을 맞게 되었는지, 시계에 얽힌 비밀은 무엇인지 풀리지 않은 궁금증으로 남아 시청자들의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19일 최종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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