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8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걸그룹 AOA 설현의 홍보대사 모델료를 문제 삼았다.
설현은 20대 총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델료는 1억 4천 3백만 원으로 알려졌다.
위촉이 3월 3일이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풍문쇼에서는 설현이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도 문제 삼았다.
역사적인 인물을 맞히는 프로그램에서 안중근 의사를 몰라본 설현의 자격 논란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설현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설현이 졸업한 모교 근처에는 안중근 공원까지 있어서 누리꾼들의 비난도 많았다고 한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설현의 역사 인식 부족 논란은 있으나 모델을 바꿀 마음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교묘하게 설현 사진만 슬쩍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진 위키프레스 편집장은 해당 기관들이 상상력이 부족하니 유명 연예인들만 우선으로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풍문쇼는 2004년부터 10년 동안 연예인 홍보대사 모델료가 70억 3천만 원이 사용됐다며 연예인 홍보대사의 과다 지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장 많은 모델료를 받은 연예인은 이승기 씨로 복권위원회에서 1년에 5억 7천 2백만 원을 받았다.
방송인 김가연 씨는 세금은 국민들이 내는데 생색은 다른 사람이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