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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아로니아 농가 40%이상이 더 이상 아로니아 농사 안 한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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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아로니아를  중점적으로 농사하고 있는 충북 단양 지역이 위기에 놓였다.

충북 단양 지역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농가의 40%가 아로니아 농사를 접기로 한 것.

이 때문에 18일 아로니아가 실시간 화제로 떠올랐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단양군이 조사한 과원정비사업에 단양 지역 아로니아 330여농가 중 136농가가 과원정비 사업에 신청했다”고 전했다.

단양 농민들이 아로니아 농사를 접게 된 이유는 이 지역 아로니아 농장 139㏊ 중 41.1㏊가 곧 다른 작물 재배지로 바뀌게 되는 것.

이에 따라 지난해 534t이었던 단양 아로니아 생산량은 올해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도 아로니아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아로니아 농사를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단양군은 이런 아로니아 농가에 국비와 지방비 등 2억4600여만원을 신청 농가의 과원 정비(폐원) 사업비로 지원한다.

아로니아 농가의 나무를 뽑아낸 뒤 농지를 재정비한 비용을 각 농가에 보상할 계획이다. 

뉴시스

단양군은 2013년부터 아로니아를 소득작물로 채택해 아로니아 농가에 집중 투자해 왔다.

그러나 국산 아로니아보다 값싼 폴란드산 아로니아가 대량 수입되면서 단양 아로니아는 위기에 빠졌고 농가의 40%가 사업을 접고 있는 상황.
  
그 결과 단양군은 아로니아 가공식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과수영농조합도 만들어 운영했으나 수출이되질 않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에도 아로니아 과원정비 사업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지만, 농사를 포기하는 지역 농가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의 아로니아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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