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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설민석, 4.19 또 다른 주인공 ‘중학교 2학년’ 진영숙 열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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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설민석이 출연한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근현대사 강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116회에서는 역사 읽어주는 남자 설민석의 최초 근현대사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설민석은 학생들의 힘으로 이뤄낸 4.19혁명을 소개하며 당시 중학교 2학년이 어머니에게 쓴 진영숙 양의 편지를 소개했다.

tvN ‘어쩌다 어른’ 방송캡처

아래는 진영숙 양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 내용이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머님 뵙지 못하고 떠납니다.

끝까지 부정선거 데모로 싸우겠습니다.

지금 저와 저의 모든 친구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하여 피를 흘렀습니다.

저는 생명을 바쳐 싸우려고 합니다.

데모하다가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무척 비통하게 생각하겠지만 온 겨레의 앞날과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기뻐해 주세요.

부디 몸 건강히 계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목숨은 이미 바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상 이만 그치겠습니다.

위 내용으로 편지는 끝이 난다.

이 편지를 읽은 개그우먼 이수지는 편지를 읽으며 끝이 흐려지며 울컥한 것.

설민석은 편지를 읽은 이수지에게 ‘중학생 2학년이 쓴 편지 내용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세요?’라고 질문을 하자 이수지는 “진짜 딱 20년 전이 제가 중학교 2학년인데, 제 개인적인 감정에만 집중했던 중학생 시절, 조국을 위해서 목숨 바칠 각오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나이인데..”라며 말했다.

설민석 / tvN ‘어쩌다 어른’ 방송캡처
설민석 / tvN ‘어쩌다 어른’ 방송캡처

이후 어머니를 만났냐는 질문에 설민석은 “버스에세 시위하다가..경찰 발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tvN ‘어쩌다 어른 2019’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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