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진의 힘’…검단산, 아미들 관심 모은 등산코스는?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진의 힘이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검단산이 등장했다.

18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등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단산 해발 657M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정국과 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모자를 써도 가려지지 않는 정국의 외모와 진의 반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검단산은 하남시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편리함으로 인해 등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한성백제 500년의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을 지키는 영산이기도 했던 검단산의 ‘검’은 거룩하고 신성한 숭배의 대상을 일컫던 말로, ‘검단’이란 성스러운 제단을 의미한다.

곳곳에 백제 초·중기의 왕들이 국가의 번영과 태평을 빌던 재단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현재에도 매년 산악인들이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정상 부근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특히 그 위에 펼쳐진 갈대숲의 장관은 가히 일품이다. 정국과 진의 사진 배경에도 갈대숲이 등장한다. 

검단산의 등산코스는 총 다섯가지다. 먼저 산곡초교 등산로는 산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통일기원돌탑, 곰터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3.1km 코스로, 약 1시간 50분이 걸린다.

두 번째는 현충탑 등산로다. 창우동(애니메이션 고등학교)을 시작으로 현충탑, 곱돌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4.2km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세 번째는 유길준묘 등산로다. 창우동을 시작으로 유길준묘, 전망바위, 정상까지 3.5km,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네 번째는 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아랫배알미 등산로다. 아랫배알미를 시작으로 감시초소를 거쳐 정상으로 오는데 2.9km, 약 1시간 40분이 걸린다.

마지막은 소요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윗배알미 등산로다. 윗배알미를 시작으로 송전탑, 삼거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4.7km 구간으로,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는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9310번 버스를, 잠실역 8, 9번 출구에서 30-3, 30-5번 버스를, 동서울터미널에서 112, 112-1번 버스를, 천호역 6번 출구에서 30-3, 341, 112, 9301번 버스를 타면 검단산으로 갈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1일, 23~2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이어 4월 12일에는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