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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 A씨, “정준영 동영상 못 구하겠다” 발언 파문…“명백한 2차 가해”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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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영상 촬영 및 유포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모 대학 교수가 2차 가해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공론화’ 트위터 계정에는 “동국대 경주 캠퍼스 A교수의 2차 가해 발언을 공론화합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15일 한 교양 수업 도중 ‘정준영 동영상’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녹취록 전문에는 A교수가 2차 가해 발언을 한 사실이 게재되어 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A교수는 “영화를 1시간 20분짜리 하나, 1시간 30분짜리 하나, 억수로 야한 걸로. 정준영 동영상을 구해가지고 한 번 켜 놓을라는데 못 구하겠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을 접한 학생들은 웃음으로 넘기거나 탄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고발한 트위터 계정은 동영상에 대해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불법 촬영물이며 교수의 발언은 피해자를 향한 명백한 2차 가해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불법 촬영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여성들은 자신들의 일상이 포르노가 아니라고 외쳐왔다. 그러나 교수는 이를 짓밟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2차 가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양해야 하며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교수의 피드백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측의 마땅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은 1만 건 이상 리트윗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익명 대학 커뮤니티에도 해당 사건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시는 어디서도 강의 못하게 해야함”, “어떻게 교수가 저런 발언을 할 수 있느냐” 등 분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동국대와 해당 교수가 어떤 행동을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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