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나영석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던 tvN ‘스페인 하숙’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삼시세끼’에서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하던 차승원과 유해진이 다시 만나게 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PD는 “외국에서 뭔가를 할 건데 둘만 가면 힘드니까 새 멤버를 한 번”이라며 새로운 멤버를 소개했다.
그 새로운 멤버는 MBC ‘나 혼자 산다’의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정남이었다.
배정남까지 합류한 ‘스페인 하숙’은 완벽한 트리오를 이뤘다.
영업을 앞둔 차승원은 식기구를 정리하며 저녁 메뉴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고심 끝에 세 사람은 첫날 영업 메뉴를 제육덮밥, 계란국, 해물라면으로 결정했다.
특히 ‘삼시세끼’에서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는 차승원은 꿀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육 양념을 할 때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를 넣으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또한 이날 우연히 간판을 보고 들어왔다는 손님은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말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숙박 담당 유해진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숙박비가 포함된 요금을 13유로로 책정했다.
그 화제성을 자랑하기라도 하듯 방송에서 언급된 13유로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3유로는 1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한화로 약 1만 6720원이다.
tvN ‘스페인 하숙’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