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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청주 서문시장 ‘삽겹살거리’로 화려한 부활…3.3데이 삼겹살축제, 매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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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충북 청주 삼겹살거리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17일 KBS2 ‘다큐 3일’(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오늘은 삼겹살 먹는 날 - 청주 삼겹살거리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청주 서문시장은 과거 청주 최고의 상권으로 50년 이상 전성기를 구가했던 곳이다.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고심하던 청주시는 어느 시민의 청원을 받아들여 ‘삼겹살거리’를 조성했다.

‘치킨에 맥주’처럼 ‘삼겹살에 소주 한잔’은 전 국민의 소통 언어이며, ‘세종실록지리리’ 등 문헌에도 청주 돼지고기와 관련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청주와 삼겹살의 인연이 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덕분에 시장에는 다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2012년을 시작으로 벌써 햇수로 8년을 거듭하며, 320m 남짓의 작은 시장 골목엔 삼겹살을 파는 점포가 15개로 늘었다.

청주 삼겹살과 삼겹살거리를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3일, 3.3데이 삼겹살축제가 열려 매년 흥행하고 있다. 삼겹살 무료시식회, 플리마켓,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무료시식행사에는 삼겹살거리 상인들이 모두 나와 직접 삼겹살을 굽고 잘라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창업시장이 좁아지는 가운데, 삼겹살거리는 험난한 자영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전략과 특색으로 가게를 지켜나간 상인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최근에 삼겹살거리에 가게를 낸 임진선(59) 사장은 “27년 만에 마지막으로 종지부를 찍으러 온 것이다. 열심히 해서 3년 후엔 건물도 사기로 했다. 그런 마음으로 애들하고 우리 네 식구가 합심해서 잘 해보자고 했다, 파이팅 하자고. 딸내미가 그런다. 이렇게 장사 잘 되는 거 보니까 좋다고. 저 눈물도 많이 흘리고 진짜 고생 많이 했다. 죽으려는 생각도 하고. 근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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