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노래가 ‘놀라운 토요일’에서 문제로 출제돼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가 받아쓰기 문제로 출제됐다.
인피니트는 2010년 6월 9일에 데뷔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이다.
유로 팝 감수성을 재해석한 파워풀하고 청량한 곡으로 칼 같이 맞아떨어지는 군무로 유명하다. 집착돌다운 내꺼 하자라는 가사의 반복이 포인트로 멤버 남우현의 절친 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됐다.
이에 키는 “나를 위한 배려인건가?”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노래가 나오고 받아쓰기를 마치자 마마무 솔라는 실성한 듯 웃음을 터뜨렸고 화사는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이게 가능한가요?”라며 “진짜 기말고사 같아요 지금”이라며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꺼하자’가 아닌 샤크라의 노래 가사를 쓰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문세윤은 “같은 노래 맞지?”라며 박나래에게 재차 확인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거의 70년대 후반에 믹싱 작업을 한 것 같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가사는 다음과 같다.
지켜봐 왔잖아 니 사랑을 긴 이별을
늘 상처받을 바엔 나인 게 나아
똑바로 봐 우는게 싫어서 그래
아픈게 힘들어 그래 그런 널 볼 때마다
내꺼 하자 내가 널 사랑해 어? 내가 널 걱정해 어?
내가 널 끝까지 책임질게
내꺼 하자 니가 날 알잖아 어? 니가 날 봤잖아 어?
내가 널 끝까지 지켜줄게
Do you hear me… Do you hear me… oh
Rap)젖은 기억 박힌 눈길 끝 내 품에서 죽길 바래
잘린 마음이 흘린 눈물 삼키는 건 나지막이 들린 너라도 감추는
나
넘친다 생각해 넌 나에게 늘 그랬어
니 상처가 늘수록 커지는 맘
내게로 와 웃는게 좋아서 그래
편하게 해주려 그래 적어도 나만은 널
내꺼 하자 내가 널 사랑해 어? 내가 널 걱정해 어?
내가 널 끝까지 책임질게
같이 가자 힘든길 걷지마 어? 쉽지 않았잖아 어?
다시는 그런 널 보기 싫어
내꺼 하자 내가 널 사랑해 어? 내가 널 걱정해 어?
내가 널 끝까지 책임질게
Rap)다투진 않을까 상처 또 안을까
끊임 없는 아픈 고리에 항상 소리 없는 전쟁 넌 무리해
걱정의 방패로 난 니 앞에
불이 꺼져 버린 니 사랑은 놓고 날 봐
이날 정답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역시 키였다. 키는 미리 준비한 훈련병의 모습으로 ‘우현아 넌 언제가?’라는 메시지를 비춰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