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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이수정, “최악의 사이코패스는 정남규, 등골 오싹했던 이유는…”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3.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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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6일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출연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만난 연쇄살인마 중 정남규를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인물로 지목했다.

남부지검에서 범행 동기를 물었던 이 교수는 예측했던 것과 다른 대답을 들었다.

바로 유영철보다 많이 죽이기 위했다는 것. 

정남규는 운동장에서 끊임없이 달린다고도 말했다. 건강해지겠다고 답한 이 교수의 말에 정남규는 또다시 이상한 말을 했다.

경찰이 쫓아오면 도망가야 하니 체력을 단련하기 위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정남규가 사회화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대화를 하는 과정에 어느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범죄자라고 하더라도 방어적인 답변을 하거나 연민의 대상인 것처럼 피력하기 마련인데 정남규는 달랐던 것이다.

이 교수는 잔인한 반사회적 목표가 뚜렷했던 정남규가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이 교수는 최근 성범죄가 늘어나는 원인에 대해 사이버 성범죄를 지목했다.

죄명을 나누어서 어떤 부분이 늘어났는지 살펴봤던 이 교수는 카메라등이용촬영·유포죄가 눈에 들어왔다.

또한 대중으로부터 알려지지 않았던 약물 성범죄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버닝썬 논란으로 터진 물뽕을 말하는 것이다.

이 교수는 1998년부터 물뽕 수법이 있었다며 당시 여성들이 정신을 잃다 보니 성폭행 여부를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스토킹이 경범죄로 처벌을 못 한다며 고작 8만 원으로 끝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작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통과되면서 스토커로 판정되면 추가 접근을 제한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입증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디지털성범죄로 피해를 입은 여성에게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구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해결하도록 개선됐다.

예전에는 피해 여성이 직접 자신의 돈으로 자료를 모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 우리는 매우 높은 검거율을 자랑하고 있다. 완벽한 주민등록 시스템 덕분에 OECD 국가에서 월등하게 안전한 국가로 꼽힌다.

그러나 높은 검거율과는 별개로 지난 10년간 2배 늘어난 것이 바로 성범죄였다. 강력 4대 범죄 중 하나인 강간 외에 살인, 강도, 방화는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감소했다.

이 교수는 강도가 감소한 이유로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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