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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아인 오방간다’ 도올 김용옥, “이승만은 거룩한 사기꾼, 국립묘지에서 이장해야”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3.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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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도올아인 오방간다’ 11회에서는 완전한 독립을 위한 ‘해방’을 주제로 방송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의 압박으로부터 해방됐다. 그러나 해방의 주체는 우리가 아닌 미국이었다.

소련이 8월 24일 김일성을 데려오자 미국은 하버드 석사학위에 프린스턴대학의 박사학위를 갖고 있던 이승만을 데려온다.

도올 김용옥은 소련과 미국이 각자 자기 말 잘 듣는 괴뢰(puppet)를 데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식상으로는 독립적인 듯하나 실질적으로 다른 단체에 종속되어 그의 말을 따르는 단체나 정권을 말한다. 남의 지시에 따라 주체성 없이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른다.

한 방청객은 이승만이 부정선거로 인해 쫓겨났는데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 질문했다.

도올 김용옥은 국립묘지에서 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제적으로 활동할 대표가 필요해 이승만을 정무관 최고 지위인 집정관총재 역할을 주게 된다.

그런데 이승만은 코리아공화국 대통령을 표방하며 명함과 엽서를 만들어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특히 일제 패망을 예상했던 이승만은 1942년 6월 13일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라는 단파방송을 통해 반복적으로 내보냈다. 당시 국민들은 이승만의 연설에 감동했다.

도올 김용옥은 이승만이 사태를 파악하고 장악할 능력이 있었다며 나쁜 방향으로 지식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런 면에서 지식인임을 끊임없이 반성하게 하는 인물이라고도 평가했다.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방송 캡처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방송 캡처

유아인은 이승만이 최초의 대통령이자 권력자인데도 꼭 이장해야 하냐고 질문했다.

김용옥은 단호했다. 

배재학당에서 서재필의 선도를 받고 꿈을 키웠던 이승만은 개혁을 위해 만민공동회 데모를 조직하고 5년의 옥고도 치렀다.

옥중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여 투쟁했던 젊은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김용옥은 이승만이 분열만 일으킨 인물이라며 결국 4.19 혁명으로 역사적으로 이미 평가가 끝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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