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에서 일본 도쿄·교토와 강원도 철원·DMZ를 찾았다.
16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에서는 일본과 철원 DMZ을 무대로 한 다섯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일본 다크 투어리즘’을 떠난 멤버들은 첫 번째 탐사에 나선 도쿄에서 점심시간 이후 두 팀으로 나뉘어 움직였고, 설민석과 유병재 그리고 문근영이 있는 팀은 ‘의거로드’ 마지막 코스로 도쿄역으로 향했다.
설민석은 “도쿄역을 낮에 밖에서 보면 깜짝 놀란다. (구) 서울역하고 똑같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과 함께 유병재와 문근영은 과거 서울역과 비슷한 도쿄역을 보며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피부로 느꼈다. 두 역이 닮은꼴인 이유는 도쿄역 설계자의 제자 츠카모도 이스시 서울역의 설계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도쿄역 내부로 들어가자 해당 역의 역사를 알수 있는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그 사진들을 둘러보며 설민석은 도쿄역이 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에 완공됐고, 독립운동가 양근환 의사가 그 근처 도쿄호텔에서 민원식이라는 친일파를 처단한 역사적 사실을 전했다.
유병재는 양근환 의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미리 암기해 놓은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 등 매국노를 줄줄히 나열해 눈길을 끌었다. 중간에 잠시 버벅거리기는 했지만, 1살 나이 누나인 문근영의 응원을 받고 다시 힘을 내면서 빛나는 지식을 뽐낼 수 있었다. 그는 또 “나중에 (프로그램 내 지식 라이벌인) 전현무 형 앞에서 한 번 더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근영은 1987년생으로 현재 33세다. 유병재는 그보다 한 살 어린 1988년생 32세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