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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3’ 연출에 제임스 건 복귀 결정…“소아성애 논란 인물을 디즈니가 다시 데려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3.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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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선장을 잃고 표류하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3’(이하 ‘가오갤3’)의 제작이 다시 활기를 띌 전망이다.

과거 트위터서 소아성애 논란을 일으킨 제임스 건 감독이 해고된 지 8개월여 만에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데드라인은 15일(현지시간) 제임스 건 감독이 ‘가오갤3’의 연출자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결정은 그를 경질시켰던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 엘런 혼이 부탁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제임스 건 감독은 과거 B급 영화 전문 트로마에서 영화를 연출하면서 감독 생황릉 시작했다.

제임스 건 트위터
제임스 건 트위터

이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시리즈를 연출하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섰으며, 향후 마블을 책임질 감독으로까지 평가받은 바 있다.

하지만 10여년 전에 트위터에 작성했던 트윗들이 소아성애 논란을 일으키면서 지난해 7월 감독직에서 해고당한 바 있다.

해고 당시 출연진들의 간곡한 논의와 더불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케빈 파이기 마블 회장이 디즈니와 그의 경질건을 놓고 논의했지만, 결정이 번복되진 않았다.

때문에 각본만 그의 것을 사용하기로 한 상태였고, 여지껏 연출자를 구하지 못해 제작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제임스 건은 해고 이후 어떠한 작품 활동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워너브라더스가 DCEU(DC 확장 유니버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2’의 감독으로 그를 택하면서 생각외로 빠르게 현장에 복귀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는 북미서 2021년 8월 6일 개봉될 예정이라, ‘가오갤3’의 개봉은 적어도 2022년이나 2023년 즈음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이번 결정 때문에 디즈니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워너가 그를 고용했을 때에도 조롱조에 가까운 비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디즈니가 자신들의 결정을 번복하고 그를 복귀시킨 것 때문.

다른 논란도 아니고 ‘소아성애’ 논란을 일으켰던 장본인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디즈니가 다시 데려온 것에 대한 비판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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