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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그린데이’ 말고도 다른 국가기념일 존재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3.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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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8월 14일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에서 8월 14일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

매달 14일마다 ‘~데이’ 하는 식의 기념일이 존재하기에 출제된 문제로 보인다.

해당 문제에 대한 답은 ‘그린데이’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산을 찾아 연인과 산림욕을 하는 날이다.

하지만 8월 14일은 단순히 ‘그린데이’로 생각하면 안되는 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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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은 정부 지정 국가 기념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기도 하다.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임을 처음으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정신대 협회를 주축으로 시행한 날이다.

2017년 12월 12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8년부터 정부 지정 국가기념일로 자리잡았다.

해당 법률의 개정안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권리, 의무와 관련된 정책 수립 시 피해자 의견 청취 및 주요내용 공개 규정을 신설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5년 12월 28일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일방적으로 합의한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법안을 개정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의 장제비 지원 및 추도공간 조성 등 위령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총 22명만 생존해 있다.

과연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을 때 일본 정부로부터 진심어린 사죄를 받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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