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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팬들, 이종현 퇴출 요구 성명서 게재 “FNC, 주식사건 때처럼 대처 말라”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9.03.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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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15일 씨엔블루(CNBLUE) 팬들은 자신들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게재했다.
 
전체적인 맥락은 건드리지 않았지만 일부 문장은 임의로 손을 봤다. 좀 더 글이 잘 읽히도록 수정한 것이며 성명서의 본질적인 의도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준다.
 


3월 14일 SBS 8 SBS뉴스와 오늘 FNC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입장을 보고 씨엔블루 그룹 멤버인 이종현이 향후 씨엔블루 멤버로 활동하는 걸 볼 수 없어 성명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이종현만을 보호하기 위해서 거짓 공식발표를 한 FNC엔터테인먼트의 만행을 밝히며, FNC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종현을 씨엔블루에서 퇴출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이종현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br>
이종현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br>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해외 팬덤과 연합하여 향후 씨엔블루 모든 활동을 보이콧할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아래는 이종현의 범죄를 덮기 위해 거짓 공식입장을 낸 소속사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1. “미공개 정보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 이종현 벌금 2천만원의 약식기소
당초 2016년 6월 말 소속사에서 이와 관련하여 발표한 공식 입장과 10월 중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사건조사결과 후 낸 전문을 비교해보면 이종현에게 미공개 정보를 준 사람은 지인이 아닌 소속사 고위급 임원이고, 이종현이 주식으로 손시을 보고 있다고 했으나 검찰에서는 불상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나와 있음. 
2.  불법 몰카 공유와 여성 도구화 및 비하 발언 – 처음에는 관련없다 3/15 과거 일이라서 본인 기억을 토대로 공식입장 발표했다고 함.
 
불법 몰카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의혹 당사자로 지목되었을 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냈고, 3월 14일 SBS 8 뉴스에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문자의 내용과 실명을 공개하자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3월 15일 공식입장(첨부 2 참조)을 발표했는데 이는 그동안 그룹 활동을 지지한 팬들을 기만하고 우습게 보는 내용입니다.
 
팬들 대부분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은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해 보고, 또 빨리 보내달라고 독촉까지 하며, 여성을 도구화하여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습니다.
 
(FNC는) 이런 기타리스트 이종현을 그룹에서 탈퇴시키지 않고, 4-5년 전 기억이라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핑계를 대고,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갖지 못한 이종현을 방관한 점에 뉘우친다고 공식발표를 했습니다.
 
제대로 된 윤리의식을 가진 소속사라면 당연히 자숙이나 반성으로 끝낼 수 없는 사안임을 깨닫고, 나머지 멤버들이 입게 될 피해를 생각해 이종현을 그룹에서 탈퇴시켜야 합니다.
 
주식 사건(첨부.1 참조) 때처럼 국내활동이 아닌 해외활동으로 소속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몰지각한 FNC엔터테인먼트는 각성하고 범죄자인 이종현을 씨엔블루에서 탈퇴시켜야 합니다.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

 
2019년 3월 15일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 일동

 
첨부.1 2016년 주식사건 과련 보도
 

가수 정용화(27), 이종현(26)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취득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각각 무혐의와 약식기소 처분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던 정씨에와 소속사 대표에게 무혐의, 이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내렸다고 2016년 6월 30일 밝혔다. 
 
또 소속사 직원의 지인 박모(39·여)씨를 벌금 4000만원 약식기소했고, 소속사 직원 이모(26)씨는 취득 이득이 적어 불입건 처리했다.  
 
정씨는 지인과 함께 미공개정보를 이용, 지난해 7월초 소속사의 주식 2만 1000여주를 4억여 원에 사들인 뒤 일주일 만에 팔아 2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유명연예인 영입 정보가 언론에 공개되기 하루 전인 지난해 7월 15일로 판단했다.
 
이씨 등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유명연예인 영입 사실을 들은 직후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해 7월16일 주식 1만1000주를 매입했으나 정보가 공개된 후에 이를 매각하지 않아 이득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직원의 지인 박씨는 9966주를, 직원 이씨는 461주를 각각 매입해 유명연예인 영입 발표가 있던 당일과 다음날에 모두 팔아 각각 3500만원과 400만원의 이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와 소속사 대표는 유명 연예인 영입소식을 알기 전 7월8일~9일에 주식을 매입했기 때문에 미공개 정보를 취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무혐의로 결론내렸다”며 “이씨는 정보를 미리 듣고 주식을 매입했지만 이후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득을 취하지 않아 약식기소로 처분했다”고 말했다.

첨부2. FNC의 이종현 논란 관련 공식입장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

 
이종현의 경우에는 사실 지금 상기한 의혹들이 끝이 아니다. 2차 가해 위험성이 있어 구체적인 이름을 이야기하진 않겠지만, 현재 그는 동종업계 여성 아티스트 추행 논란으로 SNS에서 시끌시끌하다.(실제 추행 의혹 이미지가 떠돌고 있다) 이 문제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고, 관련 논란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FNC에서 이종현을 안고 가긴 매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드러난 문제만으로도 안고 간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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